처음 타투를 받는 사람도 타투를 받고 또 받고 아무리 받은 사람도 타투 가격이 대충 예상이 안된다. 보통 타투 가격이라고 하면 장르에 따라 또 크기에 따라, 어떤 타투샵과 어느 타투이스트에게 받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아무리 알고 있어도 타투를 받기 전에 미리 비용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사실. 하지만 타투이스트 입장에서는 정확한 도안 디자인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확한 가격 안내가 힘들다. 오늘 이 글을 통해 디테일한 타투 가격 책정 기준에 대해 파헤쳐 보자.
· 레터링타투
큰 작업보다는 쉽게 첫 타투를 경험할 수 있는 장르이자 직접적인 의미를 보여줄 수 있는 장르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찾는 장르이다. 레터링 타투의 가격 책정 기준은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보통 cm 당 1~2만원 사이로 책정되고 또 크기와 폰트 스타일에 따라서 +@ 될 수 있다.
다만 위 사진과 같이 큰 면적에 여러 줄의 레터링을 할 경우 가격이 생각보다 더 많이 책정이 된다. 왜냐하면 알파벳의 구현이 동일한지, 줄의 간격과 글자의 크기는 동일한지 등 여러한 부분을 신경 써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10년 차 이상의 타투이스트 분들도 다른 장르보다 레터링 타투 작업을 더욱 힘들어한다. (출처-TM타투)
한글, 한문 같은 경우에는 cm 당이 아닌 획 당으로 가격이 책정되며, 레터링 타투 특성상 아무리 정해진 크기로 한다 해도 어떤 폰트를 사용하고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는 점. 이 부분을 알고 방문하면 타투 받는 자와 타투 하는 자 서로 기분 좋게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다. (출처-YM타투)
· 기하학타투
"타투 안에 명암이나 색을 채우지 않고 오로지 선으로만 그리는 건데 왜 생각한 것보다 더 비쌀까?"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하는 장르다. 자 종이에 펜으로 선과 원을 동그랗게 그리고 천천히 깔끔하게 그려보자. 대부분 삐뚤빼뚤하거나 타원이 깔끔하게 그려지지 않을 것이다. 선을 빨리 그으면 깔끔하게 나오겠지만 실제 타투 작업에서는 빠르게 선을 그릴 수 없다는 사실.
선과 원이 깔끔해야 비로소 빛이 나는 기하학, 지오메트릭 타투는 그만큼 신중에 신중을 가해야 하는 작업이며 도안의 크기가 크지 않더라도 비교적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다. 타투이스트 입장에서 명암을 채우는 다른 큰 작업보다 기하학은 더욱 힘든 장르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생각한 금액보다 더 비싸게 책정될 수밖에 없다. (출처-TM타투)
· 크기
타투 가격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기준인 타투의 크기! 하지만 여러 장르, 여러 소재의 타투를 똑같은 크기로 새긴다 해도 가격은 동일할 수 없다. 자 똑같은 500원 동전 크기로 타투를 받는다고 가정해 보자.
"사진과 같이 디테일이 없는 단순한 작업과 디테일이 있는 작업을 비교해 보았을 때 과연 가격이 동일할까?"
오로지 크기로만 가격을 책정한다는 생각은 마치 국내 브랜드의 자동차와 외제차의 크기가 동일하기 때문에 가격이 동일할 것이라는 생각과 같다. 즉 면적과 크기만으로 정확한 가격 안내를 받을 수 없으며 사전에 미리 가격 안내를 대충 받았어도 상담을 받고 정확한 도안이 결정될 때 사전에 받은 가격보다 훨씬 더 많이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너무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무턱대고 작업자를 선정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
· 디테일 & 퀄리티
앞서 말했듯이 디테일에 따라서도 타투 가격 차이가 있다. 타투이스트 시점에서 바라볼 때 신경 써야 할 디테일이 많을수록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야 하고 그만큼 소요 시간 또한 오래 걸리게 된다. 퀄리티 있는 결과물에 맞는 가격을 받아야 하는 게 맞지 않을까?
"일의 강도를 두고 비교해 볼 때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업무일수록 받는 페이가 높고 비교적 힘들지 않은 업무만 한다면 낮은 페이를 받게 된다. 또 일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받는 페이가 높고 일하는 시간이 적을수록 받는 페이가 적어지게 된다"
이 두 가지는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타투라는 작업에 대해서는 예외 시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 세상에 가격은 저렴하고 퀄리티는 좋은 제품은 없다. 가격 대비 성능의 비율의 줄임말인 가성비라는 단어처럼 타투 또한 '가격=퀄리티'는 서로 동일하게 비례한다고 보면 된다.
· 컬러
컬러 부분은 타투 작업 시 몇 가지의 컬러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타투 가격의 차이가 있다. 기본적인 블랙 잉크와 한 가지의 컬러 잉크를 사용할 경우 블랙으로만 이루어진 작업과의 가격 차이가 거의 나지 않지만 다채롭고 여러 가지의 컬러를 사용해야 하는 작업일 경우 생각보다 더 차이가 날 수 있다.
여러 가지의 컬러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그만큼 잉크를 더욱 많이 세팅해야 하고 한 번 세팅한 잉크는 재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정해진 컬러 잉크의 색이 아닌 다른 컬러 색상을 원할 시 여러 가지의 컬러 잉크를 서로 섞어 직접 색을 만들어야 하는 점. 이 두 가지 때문에 타투 가격이 +@ 될 수 있다.
· 경력
타투 가격 책정에 있어 작업자(타투이스트)의 경력 부분은 정말 큰 비중을 가지고 있다. 경력이라는 것은 해당 분야에 얼마나 힘을 쏟았고 또 힘을 쏟은 만큼의 결과를 보여주는 표창장과 같기 때문에 평생 몸에 새겨지는 특징을 가진 타투라는 분야에서는 이 경력의 차이가 눈에 띄게 나타나게 되며 가격과도 연관성이 있다.
"1년 차와 15년 차, 똑같은 타투 도안인데 왜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죠?"
경력이 같은 1년 차라도 작업자의 역량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시간 비례하여 경험이 현저히 부족하기 때문에 디테일 및 퀄리티는 물론, 실수 또는 사람마다 다른 피부 상태에 맞춤 작업이 어려워 추후 피부 문제가 발생될 확률이 높다. 퀄리티와 가격은 비례하고 타투의 퀄리티는 경력에서 나오기 때문에 경력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게 된다.
이와 같이 여러 가지 항목들을 고려해 타투 가격이 책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가격에만 포커스를 두는 것은 솔직히 권하지 않는다. 싸고 좋은 것에만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요즘 세대에서 가격에만 중점 두는 것이 당연하지만
평생 몸에 남는 타투는 오로지 나를 표현하는 나만의 의미를 담아 '평생' 가져갈 퀄리티에 포커스를 맞춰 그대로 새겨줄 수 있는 작업자를 먼저 선정하는 것을 권한다.
저렴한 가격은 저렴한 퀄리티를 낳게 되는 법! 실제로 보기 싫은 저렴한 타투를 다시 시간과 돈을 들여 터치업, 커버업을 하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딱 한 번 제대로 새기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지 않을까.
￦ T A T T O O P R I C E ￦
타투 가격에 대한 모든 것을 파악하면 타투가 즐거워진다.
처음 타투를 받는 사람도 타투를 받고 또 받고 아무리 받은 사람도 타투 가격이 대충 예상이 안된다. 보통 타투 가격이라고 하면 장르에 따라 또 크기에 따라, 어떤 타투샵과 어느 타투이스트에게 받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아무리 알고 있어도 타투를 받기 전에 미리 비용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사실. 하지만 타투이스트 입장에서는 정확한 도안 디자인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확한 가격 안내가 힘들다. 오늘 이 글을 통해 디테일한 타투 가격 책정 기준에 대해 파헤쳐 보자.
· 레터링타투
큰 작업보다는 쉽게 첫 타투를 경험할 수 있는 장르이자 직접적인 의미를 보여줄 수 있는 장르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찾는 장르이다. 레터링 타투의 가격 책정 기준은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보통 cm 당 1~2만원 사이로 책정되고 또 크기와 폰트 스타일에 따라서 +@ 될 수 있다.
다만 위 사진과 같이 큰 면적에 여러 줄의 레터링을 할 경우 가격이 생각보다 더 많이 책정이 된다. 왜냐하면 알파벳의 구현이 동일한지, 줄의 간격과 글자의 크기는 동일한지 등 여러한 부분을 신경 써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10년 차 이상의 타투이스트 분들도 다른 장르보다 레터링 타투 작업을 더욱 힘들어한다. (출처-TM타투)
한글, 한문 같은 경우에는 cm 당이 아닌 획 당으로 가격이 책정되며, 레터링 타투 특성상 아무리 정해진 크기로 한다 해도 어떤 폰트를 사용하고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는 점. 이 부분을 알고 방문하면 타투 받는 자와 타투 하는 자 서로 기분 좋게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다. (출처-YM타투)
· 기하학타투
"타투 안에 명암이나 색을 채우지 않고 오로지 선으로만 그리는 건데 왜 생각한 것보다 더 비쌀까?"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하는 장르다. 자 종이에 펜으로 선과 원을 동그랗게 그리고 천천히 깔끔하게 그려보자. 대부분 삐뚤빼뚤하거나 타원이 깔끔하게 그려지지 않을 것이다. 선을 빨리 그으면 깔끔하게 나오겠지만 실제 타투 작업에서는 빠르게 선을 그릴 수 없다는 사실.
선과 원이 깔끔해야 비로소 빛이 나는 기하학, 지오메트릭 타투는 그만큼 신중에 신중을 가해야 하는 작업이며 도안의 크기가 크지 않더라도 비교적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다. 타투이스트 입장에서 명암을 채우는 다른 큰 작업보다 기하학은 더욱 힘든 장르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생각한 금액보다 더 비싸게 책정될 수밖에 없다. (출처-TM타투)
· 크기
타투 가격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기준인 타투의 크기! 하지만 여러 장르, 여러 소재의 타투를 똑같은 크기로 새긴다 해도 가격은 동일할 수 없다. 자 똑같은 500원 동전 크기로 타투를 받는다고 가정해 보자.
"사진과 같이 디테일이 없는 단순한 작업과 디테일이 있는 작업을 비교해 보았을 때 과연 가격이 동일할까?"
오로지 크기로만 가격을 책정한다는 생각은 마치 국내 브랜드의 자동차와 외제차의 크기가 동일하기 때문에 가격이 동일할 것이라는 생각과 같다. 즉 면적과 크기만으로 정확한 가격 안내를 받을 수 없으며 사전에 미리 가격 안내를 대충 받았어도 상담을 받고 정확한 도안이 결정될 때 사전에 받은 가격보다 훨씬 더 많이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너무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무턱대고 작업자를 선정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
· 디테일 & 퀄리티
앞서 말했듯이 디테일에 따라서도 타투 가격 차이가 있다. 타투이스트 시점에서 바라볼 때 신경 써야 할 디테일이 많을수록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야 하고 그만큼 소요 시간 또한 오래 걸리게 된다. 퀄리티 있는 결과물에 맞는 가격을 받아야 하는 게 맞지 않을까?
"일의 강도를 두고 비교해 볼 때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업무일수록 받는 페이가 높고 비교적 힘들지 않은 업무만 한다면 낮은 페이를 받게 된다. 또 일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받는 페이가 높고 일하는 시간이 적을수록 받는 페이가 적어지게 된다"
이 두 가지는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타투라는 작업에 대해서는 예외 시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 세상에 가격은 저렴하고 퀄리티는 좋은 제품은 없다. 가격 대비 성능의 비율의 줄임말인 가성비라는 단어처럼 타투 또한 '가격=퀄리티'는 서로 동일하게 비례한다고 보면 된다.
· 컬러
컬러 부분은 타투 작업 시 몇 가지의 컬러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타투 가격의 차이가 있다. 기본적인 블랙 잉크와 한 가지의 컬러 잉크를 사용할 경우 블랙으로만 이루어진 작업과의 가격 차이가 거의 나지 않지만 다채롭고 여러 가지의 컬러를 사용해야 하는 작업일 경우 생각보다 더 차이가 날 수 있다.
여러 가지의 컬러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그만큼 잉크를 더욱 많이 세팅해야 하고 한 번 세팅한 잉크는 재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정해진 컬러 잉크의 색이 아닌 다른 컬러 색상을 원할 시 여러 가지의 컬러 잉크를 서로 섞어 직접 색을 만들어야 하는 점. 이 두 가지 때문에 타투 가격이 +@ 될 수 있다.
· 경력
타투 가격 책정에 있어 작업자(타투이스트)의 경력 부분은 정말 큰 비중을 가지고 있다. 경력이라는 것은 해당 분야에 얼마나 힘을 쏟았고 또 힘을 쏟은 만큼의 결과를 보여주는 표창장과 같기 때문에 평생 몸에 새겨지는 특징을 가진 타투라는 분야에서는 이 경력의 차이가 눈에 띄게 나타나게 되며 가격과도 연관성이 있다.
"1년 차와 15년 차, 똑같은 타투 도안인데 왜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죠?"
경력이 같은 1년 차라도 작업자의 역량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시간 비례하여 경험이 현저히 부족하기 때문에 디테일 및 퀄리티는 물론, 실수 또는 사람마다 다른 피부 상태에 맞춤 작업이 어려워 추후 피부 문제가 발생될 확률이 높다. 퀄리티와 가격은 비례하고 타투의 퀄리티는 경력에서 나오기 때문에 경력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게 된다.
이와 같이 여러 가지 항목들을 고려해 타투 가격이 책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가격에만 포커스를 두는 것은 솔직히 권하지 않는다. 싸고 좋은 것에만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요즘 세대에서 가격에만 중점 두는 것이 당연하지만
평생 몸에 남는 타투는 오로지 나를 표현하는 나만의 의미를 담아 '평생' 가져갈 퀄리티에 포커스를 맞춰 그대로 새겨줄 수 있는 작업자를 먼저 선정하는 것을 권한다.
저렴한 가격은 저렴한 퀄리티를 낳게 되는 법! 실제로 보기 싫은 저렴한 타투를 다시 시간과 돈을 들여 터치업, 커버업을 하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딱 한 번 제대로 새기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