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날 한국에서의 활동을 접고 미국으로 떠난다. 현재는 리터치를 원하는 사람들이나 아직 문신을 모두 끝내지 못한 사람들 하나 더 받고 싶은 사람들 위주로 작업을 하고 있다. 큰 작업은 하지 못하고 있다.
Q. 어떤 계기로 시작하였나?
어렸을 때부터 타투를 정말 좋아했다. 중학교 때부터 관심이 많았는데 군대를 다녀온 후 우연한 계기로 시류일문에 입문했고 이 길로 들어서기로 다짐했다.
Q. 유시라는 예명은 어떻게 짓게 되었는가?
스승님인 시류선생님께서 직접 지어 주신 "아호"이다. 타투를 하는 나에게는 소중한 이름이고 유시라는 이름이 좋다. 이창희라는 이름은 가족들과 친구들만 불러줬으면 좋겠다. 잘 모르는 사람이 본명을 부르는 것은 정중히 사양한다.
Q. "시류일문"에 입문해서 타투를 배우게 된 걸로 알고 있는데 그 당시 시절은 어떠했는가? 배우면서 힘든 점은 없었나?
힘든 점이 있었다면 정말 금전적인 부분이 정말 힘들었다. 술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그 돈으로 밥을 사먹고, 보고싶은 책을 겨우 사는 정도였다. 그것만 빼면 정말 전부 너무 좋았다. 인생이 바뀌는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당시 한국에서 건달들도 보지 못했는데 야쿠자들을 봤으니.
Q. 본인이 추구하는 타투 장르는 무엇인가?
재패니스 뉴스쿨, 서양의 올드스쿨과 뉴스쿨을 선호한다. 조금은 특이한 것을 원한다. 타투 장르도 장르지만 무조건 커스텀만을 추구한다. 그냥 손님이 한마디를 한다.
'여자'라고하면 그 '여자'라는 걸 직접 그려서 특이하고 좋은걸 끌어내려고 노력한다.
Q. 한국 활동을 접고 외국에서 활동 한다고 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시작 할 때부터 외국에서 일을 하려는 것이 원래 목표였고 이제는 때가 된 것 같다. 메이져리그에서 활동하고 싶다.
Q. 타투 아티스트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문신을 해주고, 먹고 살고. 타투 아티스트에는 2분류로 나뉘는 것 같다.
첫째로는 문신을 해서 밥을 먹고사는 사람 그리고 조금은 특이하게 타투 아트로 가는 사람으로 나뉜다. 사진사냐 포토그래퍼냐 ~ 하는 문제인 것 같다.
가족사진, 졸업사진을 사진관에서 찍는 사진사냐 아니면 정말 아트사진을 찍는 포토그래퍼냐 그렇다고 둘 다 사진을 못 찍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분류는 다르다.
타투 또한 똑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타투 아티스트라는 직업은 예의를 갖추어야 하는 직업이다. 일본에서 배워서 그런지 예의범절에 대해서 민감하다. 국내에서는 타투 아티스트들에게 룰이 없는 것이 조금 거부감이 있다. 외국에서는 대뜸 연락해서 “난 누군데 반갑다.”라고 말하면 문전박대를 당한다. 하지만 정말 예의를 갖추어 포트폴리오를 보여주며 다가간다면 정말 친절하게 대해준다. 아무리 자유분방한 타투 아티스트라도 직업에는 룰이 필요한 것 같다.
Q. 한국에 친분이 있는 타투 아티스트와 외국에 친분이 있는 타투 아티스트는 누구인가?
우선 한국 쪽에서는 내가 시작 할 초기의 김건원 누님과 낙스님 정도. 그리고 손님으로서 만난 앞으로 우리나라 타투계를 짊어질 귀여운 몇 몇 타투 아티스트 후배들.
일본 쪽에서는 시류패밀리 사람들, 그리고 사바도상, 호리긴상, 카를로스상, 호리쇼상. 그 밖에도 많이 있고. 서양 쪽에는 이태리의 크레즈, 프랑스의 사샤. 컨벤션에서 자주 마주치며 만나면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보리스 정도.
에르난데즈나, 폴부스, 시게 같이 유명한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지만 아직은 이른 것 같다. 급이 정말 나와 다르다.
Q. 위에 말한 에르난데즈, 폴부스, 시게 등 그런 사람들의 어느 부분이 최고라 생각하는가?
그냥 말 그대로 최고인 것 같다. 자기 스타일을 찾았고, 그 스타일이 모든 사람들한테 인정받는다.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스타일, 어떤 그림 스타일을 말하면 그들의 이름이 바로바로 나온다. 폴부스 같은 경우 상담만 5년이 밀려있는 걸로 알고 있다. 미국의 국제 미술인협회의 회원이기도 하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Q. 본인이 보는 한국 문화와 외국 문화의 차이점은?
우선 일본 같은 경우 문신사라는 직업이 300년 전부터 있었다. 체계가 확실하다. 나이와 실력을 떠나서 문신을 한 경력이 오래된 사람이 자신보다 어리더라도 그에 대한 선배의 예를 갖추는게 일반적이다. 그리고 서로 예를 갖추고 밀어주고 끌어준다. 존칭이 없이 친구개념인 서양이라도 이 부분은 확실하다. 서로 존중해 준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조금 틀린 것 같다.
그리고 리터치 문화가 너무나 많이 틀리다. 국내에서는 리터치가 정말 당연한 듯이 이야기를 한다. 시술이 끝나고 난 뒤 “2주후에 리터치를 받으러 오세요.”라고 이야기를 한다. 리터치는 무조건 필요한 게 아니다. 리터치의 이유로는 2가지로 나뉘는데 타투 아티스트가 잘못했을 경우, 손님이 잘못 관리했을 경우 하지만 국내에서는 무조건 리터치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 것 같다.
Q. 타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본인을 어떤 경로로 찾아오는가?
보통 서울, 지방에서 타투를 하기 위해 많이 알아보고 고민해 본 사람들이 찾아온다. 사이트의 작품을 보고 찾아오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소개를 받아서 오는 경우도 아주 가끔 있지만 가격을 비롯한 운영 방식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하고 오는 경우가 없어서 서로 난감할 때가 많다.
그런 경우 소개 시에 어느 정도는 설명을 했으면 한다.
Q. 문하생이나 수강생을 받은 적이 있는가?
전혀 없다. 문하생모집을 해본적도 없고 수강생을 받아본 적도 없다. 타투는 쉽게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타투 아티스트의 방문에 대해서는 문신사의 룰만 서로 갖추고 만난다면 나 또한 환영이다.
Q. 타투 위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위생은 당연히 기본 중에 기본이다. 국내에서 사람들이 여러 곳에서 수강을 받는다는 얘길 들었다. 많이 우려되는데... 대부분은 위생적인 부분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것 같다. 많이 아쉽다.
오토클레이브는 기본이다. 있는 곳도 있겠지만 없는 곳도 많을 것 같다. 위생은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 사항이다.
Q. MITZINE 사이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도 전에 쿨타투라는 사이트를 운영해 본적이 있다. 운영을 하면서 정말 타투를 위해서 내가 이런 것까지 운영을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시점에 타투매거진이 나왔다. 정말 타투 아티스트가 아니기 때문에 중립적인 입장에서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정말 괜찮은 것 같다.
MITZINE에서 한국 타투 문화의 수준을 높이는 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겠다. 문신을 새기는 경향이나 퀄리티 같은 면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많이 발전하길 바란다.
Q.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우선 타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열심히 하라는 말을 하고 싶다. 당연 나 또한 열심히 할 것이다. 그리고 타투를 받으려는 사람들은 연예인 타투를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평생 가는 거니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서 잘 알아보고 주관 있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시류패밀리의 타투아티스트
유시
Q. 자신의 소개를 해 달라.
난 일본 전통 문신일가 시류패밀리의 유시다. 반갑다!
Q. 요즘 근황에 대해 말해 달라.
5월 20일 날 한국에서의 활동을 접고 미국으로 떠난다. 현재는 리터치를 원하는 사람들이나 아직 문신을 모두 끝내지 못한 사람들 하나 더 받고 싶은 사람들 위주로 작업을 하고 있다. 큰 작업은 하지 못하고 있다.
Q. 어떤 계기로 시작하였나?
어렸을 때부터 타투를 정말 좋아했다. 중학교 때부터 관심이 많았는데 군대를 다녀온 후 우연한 계기로 시류일문에 입문했고 이 길로 들어서기로 다짐했다.
Q. 유시라는 예명은 어떻게 짓게 되었는가?
스승님인 시류선생님께서 직접 지어 주신 "아호"이다. 타투를 하는 나에게는 소중한 이름이고 유시라는 이름이 좋다. 이창희라는 이름은 가족들과 친구들만 불러줬으면 좋겠다. 잘 모르는 사람이 본명을 부르는 것은 정중히 사양한다.
Q. "시류일문"에 입문해서 타투를 배우게 된 걸로 알고 있는데 그 당시 시절은 어떠했는가? 배우면서 힘든 점은 없었나?
힘든 점이 있었다면 정말 금전적인 부분이 정말 힘들었다. 술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그 돈으로 밥을 사먹고, 보고싶은 책을 겨우 사는 정도였다. 그것만 빼면 정말 전부 너무 좋았다. 인생이 바뀌는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당시 한국에서 건달들도 보지 못했는데 야쿠자들을 봤으니.
Q. 본인이 추구하는 타투 장르는 무엇인가?
재패니스 뉴스쿨, 서양의 올드스쿨과 뉴스쿨을 선호한다. 조금은 특이한 것을 원한다. 타투 장르도 장르지만 무조건 커스텀만을 추구한다. 그냥 손님이 한마디를 한다.
'여자'라고하면 그 '여자'라는 걸 직접 그려서 특이하고 좋은걸 끌어내려고 노력한다.
Q. 한국 활동을 접고 외국에서 활동 한다고 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시작 할 때부터 외국에서 일을 하려는 것이 원래 목표였고 이제는 때가 된 것 같다. 메이져리그에서 활동하고 싶다.
Q. 타투 아티스트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문신을 해주고, 먹고 살고. 타투 아티스트에는 2분류로 나뉘는 것 같다.
첫째로는 문신을 해서 밥을 먹고사는 사람 그리고 조금은 특이하게 타투 아트로 가는 사람으로 나뉜다. 사진사냐 포토그래퍼냐 ~ 하는 문제인 것 같다.
가족사진, 졸업사진을 사진관에서 찍는 사진사냐 아니면 정말 아트사진을 찍는 포토그래퍼냐 그렇다고 둘 다 사진을 못 찍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분류는 다르다.
타투 또한 똑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타투 아티스트라는 직업은 예의를 갖추어야 하는 직업이다. 일본에서 배워서 그런지 예의범절에 대해서 민감하다. 국내에서는 타투 아티스트들에게 룰이 없는 것이 조금 거부감이 있다. 외국에서는 대뜸 연락해서 “난 누군데 반갑다.”라고 말하면 문전박대를 당한다. 하지만 정말 예의를 갖추어 포트폴리오를 보여주며 다가간다면 정말 친절하게 대해준다. 아무리 자유분방한 타투 아티스트라도 직업에는 룰이 필요한 것 같다.
Q. 한국에 친분이 있는 타투 아티스트와 외국에 친분이 있는 타투 아티스트는 누구인가?
우선 한국 쪽에서는 내가 시작 할 초기의 김건원 누님과 낙스님 정도. 그리고 손님으로서 만난 앞으로 우리나라 타투계를 짊어질 귀여운 몇 몇 타투 아티스트 후배들.
일본 쪽에서는 시류패밀리 사람들, 그리고 사바도상, 호리긴상, 카를로스상, 호리쇼상. 그 밖에도 많이 있고. 서양 쪽에는 이태리의 크레즈, 프랑스의 사샤. 컨벤션에서 자주 마주치며 만나면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보리스 정도.
에르난데즈나, 폴부스, 시게 같이 유명한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지만 아직은 이른 것 같다. 급이 정말 나와 다르다.
Q. 위에 말한 에르난데즈, 폴부스, 시게 등 그런 사람들의 어느 부분이 최고라 생각하는가?
그냥 말 그대로 최고인 것 같다. 자기 스타일을 찾았고, 그 스타일이 모든 사람들한테 인정받는다.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스타일, 어떤 그림 스타일을 말하면 그들의 이름이 바로바로 나온다. 폴부스 같은 경우 상담만 5년이 밀려있는 걸로 알고 있다. 미국의 국제 미술인협회의 회원이기도 하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Q. 본인이 보는 한국 문화와 외국 문화의 차이점은?
우선 일본 같은 경우 문신사라는 직업이 300년 전부터 있었다. 체계가 확실하다. 나이와 실력을 떠나서 문신을 한 경력이 오래된 사람이 자신보다 어리더라도 그에 대한 선배의 예를 갖추는게 일반적이다. 그리고 서로 예를 갖추고 밀어주고 끌어준다. 존칭이 없이 친구개념인 서양이라도 이 부분은 확실하다. 서로 존중해 준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조금 틀린 것 같다.
그리고 리터치 문화가 너무나 많이 틀리다. 국내에서는 리터치가 정말 당연한 듯이 이야기를 한다. 시술이 끝나고 난 뒤 “2주후에 리터치를 받으러 오세요.”라고 이야기를 한다. 리터치는 무조건 필요한 게 아니다. 리터치의 이유로는 2가지로 나뉘는데 타투 아티스트가 잘못했을 경우, 손님이 잘못 관리했을 경우 하지만 국내에서는 무조건 리터치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 것 같다.
Q. 타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본인을 어떤 경로로 찾아오는가?
보통 서울, 지방에서 타투를 하기 위해 많이 알아보고 고민해 본 사람들이 찾아온다. 사이트의 작품을 보고 찾아오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소개를 받아서 오는 경우도 아주 가끔 있지만 가격을 비롯한 운영 방식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하고 오는 경우가 없어서 서로 난감할 때가 많다.
그런 경우 소개 시에 어느 정도는 설명을 했으면 한다.
Q. 문하생이나 수강생을 받은 적이 있는가?
전혀 없다. 문하생모집을 해본적도 없고 수강생을 받아본 적도 없다. 타투는 쉽게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타투 아티스트의 방문에 대해서는 문신사의 룰만 서로 갖추고 만난다면 나 또한 환영이다.
Q. 타투 위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위생은 당연히 기본 중에 기본이다. 국내에서 사람들이 여러 곳에서 수강을 받는다는 얘길 들었다. 많이 우려되는데... 대부분은 위생적인 부분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것 같다. 많이 아쉽다.
오토클레이브는 기본이다. 있는 곳도 있겠지만 없는 곳도 많을 것 같다. 위생은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 사항이다.
Q. MITZINE 사이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도 전에 쿨타투라는 사이트를 운영해 본적이 있다. 운영을 하면서 정말 타투를 위해서 내가 이런 것까지 운영을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시점에 타투매거진이 나왔다. 정말 타투 아티스트가 아니기 때문에 중립적인 입장에서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정말 괜찮은 것 같다.
MITZINE에서 한국 타투 문화의 수준을 높이는 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겠다. 문신을 새기는 경향이나 퀄리티 같은 면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많이 발전하길 바란다.
Q.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우선 타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열심히 하라는 말을 하고 싶다. 당연 나 또한 열심히 할 것이다. 그리고 타투를 받으려는 사람들은 연예인 타투를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평생 가는 거니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서 잘 알아보고 주관 있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