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유치하죠. 샵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전 80~90년도 헤비메탈 그룹인 머틀리쿠루에 미쳐있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어서 그렇게 지었지요. 요즘 젊으신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그 당시 미쿡에선 유명한? 그룹이 있었어요. 진짜입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타투란 무엇인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악세사리! 누구나 다하고는 싶어 하지만, 진정한 용기를 가진 자만이 가질 수 있는 것!
Q. 타투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락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에게 다가왔어요. 그때 외국 메탈 그룹들의 뮤비를 보면서 접한 것 같다. 물론 그 전부터 동네 아저씨들의 바늘 문신을 보긴 했지만 이런건 아니죠?
Q. 타투 생활 하면서 누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는가?
수많은 외국 아티스트들의 영향을 받았죠. 누구라고 굳이 말하기가 힘든 것 같다. 전 주로 유럽 쪽 아티스트들의 스타일을 좋아해요.
Q. 알려지지 않은 타투이스트들 중에 추천하고 싶은 타투이스트는?
대부분 다들 잘 아시잖아요. 인터넷이라는 아주 좋은 친구가 있어서... 저는 러시아의 Georg! 미국에 Benjamin 이 사람들 작업을 개인적으로 좋아해요.
Q. 수강 시절이 있었는지?
전 독학이구요. 저도 누구한테 배우고 싶어요. 낮이나 밤이나 그림 그리고, 방에 앉아서 제 허벅지 찔러가면서.... 저도 커버업 하고 싶어요.
Q. 현재 국내 수강생들에게 한마디.
자기 몸을 아끼지 말고, 자기 몸에 많이 해 보길 바랍니다. 자기 주위에 몸을 바치는 사람이 있다면 더욱 더 좋겠죠. 하지만 그 전에 자기 몸에 먼저 연습. 문신쟁이가 자기 몸에 멋있는 문신만 있다면 좀 이상 하지 않나요. 그리다만 그림도 좀 있고 시꺼먼 김 한 장도 있고. 제일로 중요한건 시간 있을 때 가방 하나들고 무조건 외국으로 나가서 눈높이를 높이고 오시길 바랍니다.
Q. 본인이 추구하는 장르는?
인물화? 블랙앤그레이 위주의 인물타투... 약간은 하드코어 적이고, 어글리한~ 쪽의 타투.
Q. 국내에는 그렇게 유명하지 않은 포트레이트를 고집하는 이유는
제가 자신 있게 그릴 수 있는 그림이 인물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어렸을 때 초상화실에서 살았었죠. 어릴적 꿈이 만화가, 화가 이런 것은 절대 절대 아니었구요. 단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간직하고 그리고 싶어서 그리기 시작한거구요.
Q. 자신의 실력은 어느 정도라 생각하는가?
아직도 한참 멀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너무 못하진 않죠? 전 타투매거진을 몇 달 전에 처음 접했어요.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잘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너무나 기분 좋고 반가웠어요. 정말입니다.
Q. 당신이 한 작품 중에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는가?
물론, 가장 최근에 한 작업이 기억에 남죠! 너무나 많아서요. 고르기가 좀 어렵네요.
Q. 국내 타투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하는가?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진정 자기가 좋아서 하는 문화가 되었으면 합니다.
Q. 합법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하는가?
그다지 신경 쓰지는 않지만, 전 개인적으로 반대쪽입니다. 이유는 너무나 상업 쪽으로 바뀔 것 같아서요. 지금도 먹고살기 힘든데, 그때면 대형마트가 생길 것이고 그러면, 동네슈퍼는 문 닺아야죠! 이런, 젠장 저도 1층에다 샵 차리고 쇼 윈도우 안에서 보란 듯이 타투하고 싶습니다. 오늘날 모든 문신쟁이들의 꿈 아닐까요.
Q. 우리나라 타투 문화가 어떻게 발전이 되었으면 하는가?
타투를 동네 슈퍼에서 빵 사듯이 이곳저곳 가격 알아보는 건 너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격도 중요하지요. 하지만 평생 가는 건데... 하루 정도는 충분히 투자 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타투매거진 좋잖아요. 이런 곳에서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의 문신쟁이한테 가서 받으면 좋잖아요.
Q. 최근 근황에 대해 말해달라.
요즘은 부업으로 벽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사다리 타고.. 제가 어릴 적에 형님 따라 영화 간판 그리는 곳에 가서 시다바리 생활하던 시절이 생각이 나더군요. '야~ 가서 페인트 좀 저어라~' 하시던 저의 형님. 우리 어리적은 영화 간판이 다 수작업이었잖아요.
Q. 타투이스트로서의 삶은 어떠한가? 좋은 점과 나쁜 점?
좋은 점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거. 나쁜 점은 배고프다는 거.
Q. 타투를 하면서 당신만에 철학이 있다면?
철학은 너무나 거창하고 그냥 전 저에게 타투 받으시는 모든 분들은 저와 인연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한분 한분의 작업이 저의 최고 프로필이라고 생각하고 돌아봐서 저한데 후회 없는 작업을 하는 겁니다. 정말 타투를 하고 싶은데 머니가 없어서 간혹 비용차이가나도 정말정말 원하신다면 전 작업을 해요. 저의 스타일이 맘에 들어서 오신분이라면 무조건 Go입니다. 저도 돈 주고 타투를 받으니까요. 그 맘을 충분히 알죠.
Q. 타투이스트로서 힘든 적이 있다면?
배고프다는 거. 우리나라 사람들은 개성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많이 나아지고 있지만 개성 있으신 분들이 많아졌지만 간혹, 유명연예인 사진 가지고 와서 이렇게 해 달라는 건 정말이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문신쟁이들마다 각자의 개성이 있고 잘하는 분야가 있는데.. 이래서 우리나라 문신쟁이들이 자기 스타일을 잡아가는데 시간이 걸리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풀부스나 밥테일러에게 가서 제페니스 스타일로 병풍치고 용으로 반팔 가득 채워 달라고 하는 격이죠! 제가 비교를 너무 대단한 사람들과 비교를 했나요? 우리나라 문신쟁이들도 몇 년 후엔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겁니다. 우리나라 타투하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
Q. 다른 타투이스트들과 왕래를 하지 않았었는데 이유는?
그냥 저의 성격이겠죠. 앞으론 많은 타투이스트들과 만나고 싶어요.
Q. Robert Hernandez에게서 직접 선물 받은 그림도 있는데 어떤 관계인가?
로버트 형님은 저의 스타죠! 전 로버트 형님이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유명한 줄은 몰랐어요. 솔직히 유럽엔 우리나라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엄청난 실력가들이 아주아주 많이 있죠. 로버트 형님이랑은 쬐끔 아는 사이. 뭐... 레코드 가게 같이 가고, 밥 먹고, 술 한잔 마시는 사이... 그림 받은 건 조금 된 일이구요. 내가 포스터 한 장 달라고 하니까... 다음날 “달리“그림을 주셨죠. 정말 감동이었죠. 한국에 초대해서 오시면 제가 독점 인터뷰를 드릴께요. 지금도 멜은 주고받고 있고요. 워낙 바쁘신 분이라서..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Q. 유럽 쪽 샵에서 타투를 했었다는데.
유럽 투어 중 힘들고 배고파서 돈 벌려고 했었죠. 그러다가 다음 번엔 제 프로필을 가지고가서 오케이 싸인이 나 매년 가서 숙박비 정도 벌고 있어요. 이 직업도 어떻게 보면 전문직이라서 긴 대화는 필요 없어요. 우리나라 사람들과 차이점은 외국 분들은 털이 많고, 점이 많아요. 팔에.
Q. 외국을 많이 다니시는데 외국 타투 아티스트와 우리나라 타투 아티스트들이 생각하는 타투 문화. 다른 점이 있다면?
뭐~ 그냥 비슷한 것 같아요. 문화는 잘 모르겠고... 우리나라 분들은 어떤지 몰라서. 외국 사람들은 정말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 노력한다고 할까.. 그림 연습도 아주 많이 하고요. 시간나면 그림 그리고들 해요. 저까지 가면 괜히 연필 잡고 앉아있는 분위기... 제가 동양인이라고 저한테 용 그려달라는 부탁을 간혹 받아요. 하하하~ 그 샵에선 제가 용 제일 잘 그려요.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지금 자리 잡아가고 있는 내 스타일을 확실히 잡아서 나의 스타일로 자리잡는 겁니다. 유명 외국 아티스트 작품을 똑같이 하는 건 손님한테 미안하잖아요. 물론 저도 옛날엔 카피를 한적 있죠. 안 해본 타투이스트는 거의 없을 꺼라 생각 듭니다.(아닌가?) 암튼 저도 제 스타일이 있으니 갈고 닦아서 멋진 니키 스타일을 계속 많이 많이 하고 싶어요.
Q. 타투매거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하는가?
Good! 아주 좋다. 잡지책으로도 나왔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회원 분들께 한마디.
니키만의 스타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타투매거진을 보시고 제 작업 스타일이 맘에 드신다면 저와 함께 좋은 인연을 만들지 않으시렵니까?
페이스타투를 지향하는 타투이스트
니키
Q.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머틀리타투의 니키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Q. 니키라는 예명은 어떻게 짓게 되었는가?
너무나도 유치하죠. 샵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전 80~90년도 헤비메탈 그룹인 머틀리쿠루에 미쳐있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어서 그렇게 지었지요. 요즘 젊으신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그 당시 미쿡에선 유명한? 그룹이 있었어요. 진짜입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타투란 무엇인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악세사리! 누구나 다하고는 싶어 하지만, 진정한 용기를 가진 자만이 가질 수 있는 것!
Q. 타투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락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에게 다가왔어요. 그때 외국 메탈 그룹들의 뮤비를 보면서 접한 것 같다. 물론 그 전부터 동네 아저씨들의 바늘 문신을 보긴 했지만 이런건 아니죠?
Q. 타투 생활 하면서 누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는가?
수많은 외국 아티스트들의 영향을 받았죠. 누구라고 굳이 말하기가 힘든 것 같다. 전 주로 유럽 쪽 아티스트들의 스타일을 좋아해요.
Q. 알려지지 않은 타투이스트들 중에 추천하고 싶은 타투이스트는?
대부분 다들 잘 아시잖아요. 인터넷이라는 아주 좋은 친구가 있어서... 저는 러시아의 Georg! 미국에 Benjamin 이 사람들 작업을 개인적으로 좋아해요.
Q. 수강 시절이 있었는지?
전 독학이구요. 저도 누구한테 배우고 싶어요. 낮이나 밤이나 그림 그리고, 방에 앉아서 제 허벅지 찔러가면서.... 저도 커버업 하고 싶어요.
Q. 현재 국내 수강생들에게 한마디.
자기 몸을 아끼지 말고, 자기 몸에 많이 해 보길 바랍니다. 자기 주위에 몸을 바치는 사람이 있다면 더욱 더 좋겠죠. 하지만 그 전에 자기 몸에 먼저 연습. 문신쟁이가 자기 몸에 멋있는 문신만 있다면 좀 이상 하지 않나요. 그리다만 그림도 좀 있고 시꺼먼 김 한 장도 있고. 제일로 중요한건 시간 있을 때 가방 하나들고 무조건 외국으로 나가서 눈높이를 높이고 오시길 바랍니다.
Q. 본인이 추구하는 장르는?
인물화? 블랙앤그레이 위주의 인물타투... 약간은 하드코어 적이고, 어글리한~ 쪽의 타투.
Q. 국내에는 그렇게 유명하지 않은 포트레이트를 고집하는 이유는
제가 자신 있게 그릴 수 있는 그림이 인물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어렸을 때 초상화실에서 살았었죠. 어릴적 꿈이 만화가, 화가 이런 것은 절대 절대 아니었구요. 단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간직하고 그리고 싶어서 그리기 시작한거구요.
Q. 자신의 실력은 어느 정도라 생각하는가?
아직도 한참 멀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너무 못하진 않죠? 전 타투매거진을 몇 달 전에 처음 접했어요.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잘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너무나 기분 좋고 반가웠어요. 정말입니다.
Q. 당신이 한 작품 중에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는가?
물론, 가장 최근에 한 작업이 기억에 남죠! 너무나 많아서요. 고르기가 좀 어렵네요.
Q. 국내 타투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하는가?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진정 자기가 좋아서 하는 문화가 되었으면 합니다.
Q. 합법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하는가?
그다지 신경 쓰지는 않지만, 전 개인적으로 반대쪽입니다. 이유는 너무나 상업 쪽으로 바뀔 것 같아서요. 지금도 먹고살기 힘든데, 그때면 대형마트가 생길 것이고 그러면, 동네슈퍼는 문 닺아야죠! 이런, 젠장 저도 1층에다 샵 차리고 쇼 윈도우 안에서 보란 듯이 타투하고 싶습니다. 오늘날 모든 문신쟁이들의 꿈 아닐까요.
Q. 우리나라 타투 문화가 어떻게 발전이 되었으면 하는가?
타투를 동네 슈퍼에서 빵 사듯이 이곳저곳 가격 알아보는 건 너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격도 중요하지요. 하지만 평생 가는 건데... 하루 정도는 충분히 투자 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타투매거진 좋잖아요. 이런 곳에서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의 문신쟁이한테 가서 받으면 좋잖아요.
Q. 최근 근황에 대해 말해달라.
요즘은 부업으로 벽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사다리 타고.. 제가 어릴 적에 형님 따라 영화 간판 그리는 곳에 가서 시다바리 생활하던 시절이 생각이 나더군요. '야~ 가서 페인트 좀 저어라~' 하시던 저의 형님. 우리 어리적은 영화 간판이 다 수작업이었잖아요.
Q. 타투이스트로서의 삶은 어떠한가? 좋은 점과 나쁜 점?
좋은 점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거. 나쁜 점은 배고프다는 거.
Q. 타투를 하면서 당신만에 철학이 있다면?
철학은 너무나 거창하고 그냥 전 저에게 타투 받으시는 모든 분들은 저와 인연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한분 한분의 작업이 저의 최고 프로필이라고 생각하고 돌아봐서 저한데 후회 없는 작업을 하는 겁니다. 정말 타투를 하고 싶은데 머니가 없어서 간혹 비용차이가나도 정말정말 원하신다면 전 작업을 해요. 저의 스타일이 맘에 들어서 오신분이라면 무조건 Go입니다. 저도 돈 주고 타투를 받으니까요. 그 맘을 충분히 알죠.
Q. 타투이스트로서 힘든 적이 있다면?
배고프다는 거. 우리나라 사람들은 개성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많이 나아지고 있지만 개성 있으신 분들이 많아졌지만 간혹, 유명연예인 사진 가지고 와서 이렇게 해 달라는 건 정말이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문신쟁이들마다 각자의 개성이 있고 잘하는 분야가 있는데.. 이래서 우리나라 문신쟁이들이 자기 스타일을 잡아가는데 시간이 걸리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풀부스나 밥테일러에게 가서 제페니스 스타일로 병풍치고 용으로 반팔 가득 채워 달라고 하는 격이죠! 제가 비교를 너무 대단한 사람들과 비교를 했나요? 우리나라 문신쟁이들도 몇 년 후엔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겁니다. 우리나라 타투하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
Q. 다른 타투이스트들과 왕래를 하지 않았었는데 이유는?
그냥 저의 성격이겠죠. 앞으론 많은 타투이스트들과 만나고 싶어요.
Q. Robert Hernandez에게서 직접 선물 받은 그림도 있는데 어떤 관계인가?
로버트 형님은 저의 스타죠! 전 로버트 형님이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유명한 줄은 몰랐어요. 솔직히 유럽엔 우리나라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엄청난 실력가들이 아주아주 많이 있죠. 로버트 형님이랑은 쬐끔 아는 사이. 뭐... 레코드 가게 같이 가고, 밥 먹고, 술 한잔 마시는 사이... 그림 받은 건 조금 된 일이구요. 내가 포스터 한 장 달라고 하니까... 다음날 “달리“그림을 주셨죠. 정말 감동이었죠. 한국에 초대해서 오시면 제가 독점 인터뷰를 드릴께요. 지금도 멜은 주고받고 있고요. 워낙 바쁘신 분이라서..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Q. 유럽 쪽 샵에서 타투를 했었다는데.
유럽 투어 중 힘들고 배고파서 돈 벌려고 했었죠. 그러다가 다음 번엔 제 프로필을 가지고가서 오케이 싸인이 나 매년 가서 숙박비 정도 벌고 있어요. 이 직업도 어떻게 보면 전문직이라서 긴 대화는 필요 없어요. 우리나라 사람들과 차이점은 외국 분들은 털이 많고, 점이 많아요. 팔에.
Q. 외국을 많이 다니시는데 외국 타투 아티스트와 우리나라 타투 아티스트들이 생각하는 타투 문화. 다른 점이 있다면?
뭐~ 그냥 비슷한 것 같아요. 문화는 잘 모르겠고... 우리나라 분들은 어떤지 몰라서. 외국 사람들은 정말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 노력한다고 할까.. 그림 연습도 아주 많이 하고요. 시간나면 그림 그리고들 해요. 저까지 가면 괜히 연필 잡고 앉아있는 분위기... 제가 동양인이라고 저한테 용 그려달라는 부탁을 간혹 받아요. 하하하~ 그 샵에선 제가 용 제일 잘 그려요.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지금 자리 잡아가고 있는 내 스타일을 확실히 잡아서 나의 스타일로 자리잡는 겁니다. 유명 외국 아티스트 작품을 똑같이 하는 건 손님한테 미안하잖아요. 물론 저도 옛날엔 카피를 한적 있죠. 안 해본 타투이스트는 거의 없을 꺼라 생각 듭니다.(아닌가?) 암튼 저도 제 스타일이 있으니 갈고 닦아서 멋진 니키 스타일을 계속 많이 많이 하고 싶어요.
Q. 타투매거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하는가?
Good! 아주 좋다. 잡지책으로도 나왔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회원 분들께 한마디.
니키만의 스타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타투매거진을 보시고 제 작업 스타일이 맘에 드신다면 저와 함께 좋은 인연을 만들지 않으시렵니까?
타투매거진에 오신 모든 분들 언제나 Good Luck^^ Rock & Ro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