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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TOOIST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아티스트 “Phillippe spear man”

Tattooist Interview

  • 타투매거진|
  • 18,083|
  • 2008-04-11


타투타임스 스튜디오에 LA Artesia에서 온 타투이스트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그를 만나기 위해 타투타임스를 방문했다. 들어서자마자 포스가 느껴지는 한 남자. 외국에서 살고 있지만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는 Phillippe spear man이었다. 그와 마주앉아 인터뷰를 시작했다.



영어 울렁증~~..



Q. Phillippe spear man 본인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해 달라.



이름은 Phillippe spear man 이며 LA Artesia에서 왔다. 타투를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는 Tattoo Atist 이며, 마음과 맞는 타투 아티스트들과 inkworkstattoo를 운영하고 있다.




 


Q. 한국에 어떤 목적을 가지고 오게 되었나?



난 한국의 문화를 정말 좋아한다. 어쩌다 한국에서의 작업 의뢰를 받게 되었다. 난 승낙 했고, 그 이유 때문에 한국에 오게 되었다.



Q. 한국에 와서 당신이 접해 본 한국 타투 문화는 어떤가?



타투를 배우려는 사람들도 많고, 타투를 알려주는 사람들도, 타투를 할여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하지만 한국 타투아티스트들의 작품 사진을 보고 그만큼 잘하는 아티스트가 있다고 느끼지 못했다. 아직 누구에게 알려줄만한 타투 아티스트를 보지는 못한 것 같다. 그리고 타투가 불법이라는 것도 몰랐다. 불법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Q. 처음 접하게 된 계기를 말해 달라.



난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지만, 타투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10년 전쯤 주위 사람들과 친구들이 "그림을 좋아하니 한번 해봐라" 라고 권유했고,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아무 생각 없이 타투를 공부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때 당시엔 타투샵에서 알려주지도 않았고, 배울 곳도 없었다. 그냥 친구들끼리 서로 해주고 주위 사람들에게 조금씩 도움을 받으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나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Q. 작품 사진을 보니 당신만의 타투 스타일이 있는 것 같다. 영감은 어디서 얻는가?



난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서 영감을 얻는다. 그리고 나름대로 배우고 있는 것들, 주위 사람들이 추천해주는 디자인에서도 영감을 많이 얻는다. 난 쉴 때도 컨벤션을 많이 다닌다. 컨벤션에서 얻는 영감들도 적지는 않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요즘은 한순간도 타투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아무래도 타투가 생활화 된 것 같다. 하하하하



Q. 본인이 생각하는 타투란 무엇인가?



타투는 하나의 조각, 타투 아티스트는 조각가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몸에 평생 갈 조각을 새긴다고 생각해보면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난 그렇게 생각 하지 않는다. 타투는 서로 같이 기분도 맞추어야 되고 서로간의 스타일도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로 연결해주는 고리라고도 생각을 한다. 그리고 정말 신중해야 할 것이 타투라고 생각한다.



Q. 미국에는 타투 스쿨이 있다고 들었다. 타투 스쿨에 대해 설명해 달라.



타투 스쿨이라... 미국에 있긴 하다. 하지만 타투 아티스트들은 타투 스쿨을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 타투 스쿨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작품성, 예술성 보다는 돈을 벌고 싶어서 운영을 한다. 이런 곳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겠는가? 거기서 주어지는 '라이센스' 라는 것도 가지고 있다고 해서 큰 의미가 되는 것도 아니다.



단지 타투에 대한 허가를 받는다는 것뿐이다.



Q. 현재 미국의 타투 문화에 대해 설명해 달라.



예전에는 미국 역시 불법이었다. 이유는 위생이나 종교적 문제였다. 미국 역시 합법화가 단기간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미국은 합법이 된 대신에 라이센스를 꼭 취득해야 한다. 피어싱 또한 마찬가지로 허가가 필요하다.



그리고 사람 몸을 다루는 직업이라 당연히 위생관리에 대해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고 알고 있어야 한다. 한국도 현재 불법이라면 타투 아티스트들이 위생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보통 타투를 배울 때까지 1년 동안 청소만 해야 된다. 쉽게 타투를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러다가 제일 먼저 배우는 것이 위생이고, 그 후 그림이다. 배울 땐 무조건적으로 끈기와 욕심을 가지고 해야 된다. 타투를 빨리 배워서 다른 사람한테 타투를 해줘야 된다는 생각을 하는 건 정말 잘못된 생각이다.



공부엔 끝이 없듯이 정말 항상 노력해야 하는 것 같다.



Q. 컨벤션도 많이 다녀본 걸로 안다. 컨벤션 경험을 이야기 해 달라.



타투 아티스트들 사이에도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있다. 컨벤션을 많이 다녀서 친구들이 많이 생겼다.



친구들 중에서도 잘하는 아티스트들이 너무 많다. 친구인 sige , paul booth가 대표적이다. 정말 징그럽도록 잘한다. 난 컨벤션에 1년에 1억 정도까지 투자하면서 많이 다녀보았다. 하지만 후회는 안한다.



정말 투자 할만한 가지가 있으며, 말이 필요 없는 것 같다. 가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엄청나다.




 


Q. 미국에서 사람들이 당신을 찾아가게 되는 경로는 어떻게 되는가?



미국에서도 사이트를 보고 오거나 아는 사람들끼리 간에 소개로도 온다. 대부분 인맥이나 소문으로도 찾아온다. 내 스케줄은 사이트 내에 오픈 돼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스케줄에 맞춰서 알아서 찾아오는 편이다.



Q. 본인이 쓰는 타투 용품에 대해 설명해 달라.



조금은 민감한 부분인 것 같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미키샤프도 좋지만 더 좋은 것들도 많다. 지금 샵에서 쓰는 머신만 50여대 정도가 있다. 하지만 알려 줄 수는 없을 것 같다. 이런 부분은 같이 일하는 사람들 밖에 모른다. 아마 어떤 미국 아티스트들한테도 물어봐도 알려주지 않을 것이다.




 


Q. 당신이 한 작품 중에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는가?



게스트로 1년에 3번 정도 밀라노로 간다. 그때 마침 밀라노 컨벤션 때 베스트 쇼가 있었다. 주제 없이 한명한테 타투를 해주는 타임이 있었다. 그때 정말 재미있게 타투를 해준 것 같다. 하지만 결국 이기지 못했다.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 타투가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지금은 한 명 한 명 해 줄 때마다 기억에 남는다.



Q. 주로 하는 장르가 어떤 것인가? 그리고 당신 몸에 문신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



장르를 따지진 않지만 작품성에는 정말 고집이 많은 편이다. 거의 99% 직접 그린다. 몸에다가 직접 하는 것이 더 편하고 그 사람 몸에 직접 그려야 더 쉽고 더 잘 할 수 있는 것 같다. 나 같은 경우 한 가지 스타일만 하게 되면 실증을 느끼기 때문에 여러 장르를 다하는 편이다. 그리고 내 몸엔 많은 문신이 있다. 한국 사람들이 알고 있는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해 준 문신부터 한국에 많은 애착이 많기 때문에, 코리아스타일의 문신도 있다.



Q. 마지막으로 한국의 MITZINE에 대한 생각을 말해 달라.



한국의 MITZINE에 대해 좋게 생각한다. 항상 아티스트와 사이트를 보는 사람들을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다. 지금은 시작이지만 나중에 유명한 매거진이 되고 나서도 꼭 아티스트들과 보는 사람들을 생각해 주길 바란다. MITZINE은 타투 아티스트들과 이 글을 보는 사람들로 인해 운영되는 사이트이기 때문이다. 정말 좋은 사이트인 것 같다. paul booth는 인터뷰 하고 싶다고 했는데, 질문만 뽑아 주면 책임지고 인터뷰를 해주겠다. 많은 발전이 있길 바란다.



정말 뜻 깊고 기억에 남는 인터뷰였다.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으면서도 한국말을 하는 Phillippe spear man 멋진 사람인 것 같다. 작품사진은 www.inkworkstattoo.com 에 가면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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