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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TOOIST

리얼리티 아티스트 TattooBy '선일'

Tattooist Interview

  • 타투매거진|
  • 18,286|
  • 2008-08-21

안녕하세요. 홍대에서 활동 하는 타투바이 선일 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Q. 타투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었습니다.
피어싱 등을 취급하는 가게를 시작했었는데, 피어싱 특성상 외국을 돌아다니다가 타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는 아는 사람도 없었을 뿐더러, 그때는 타투가 지금보다 훨씬 비밀리에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외국에서 머신 등 장비를 구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본인이 추구하는 장르는?



추구하는 장르라기보다는 이레즈미랑 리얼리즘 장르를 가장 좋아합니다. 앞으로도 리얼리즘과 이레즈미 공부를 더 하고 싶고, 리얼리즘 공부를 더 하다가 이레즈미 장르에 다가가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문신은 문신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떤 문신이든 문신다운 문신을 하고 싶고 또 아무래도 리얼리티한 스타일로 공부를 하게 되면 이레즈미 장르 또한 리얼하게 표현 될 것 같아서 어떤 공부든 공부를 더 하고 싶습니다.



Q. 수강 시절이 있었는지?



한 번도 나랑 함께 작업한 사람이 없었고, 또 한 번도 남이 작업 하는 것을 본 적도 없었습니다.
외국에 나갔을 때 타투 스튜디오를 들를 일이 있었을 때도 작업을 옆에서 본다는 것이 왠지 실례 같다고 느껴 보지 않았었습니다.
최근엔 근처 샵에 잠깐 놀러갔다가 작업하는 것을 본적이 있지만 역시 아직도 실례처럼 느껴지긴 합니다.^-^;


타인이 작업하는 것을 자세하게 보게 된 것은 2007년도 스웨덴 컨벤션에서 이었습니다. 운이 좋게 에르난데스로부터 작업도 하나 받게 되었고요.
에르난데스에게 작업을 받은 것이 공부에 큰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 전에는 인터넷도 활성화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잡지 사진이라던가, 유명 타투이스트들의 작업 사진을 유심히 보면서 독학을 했고, 물론 처음에는 실수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해왔던 것들이 쌓여가면서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되었고, 아직도 스스로 많이 부족하고 느낍니다.
앞으로 공부를 더 하고 싶어 외국으로 갈 예정입니다.
(2009년 현재, 일본에서 귀국하여 홍대에 작업실이 있습니다.)





Q. 아스트로써 힘든 적이 있다면?



타투를 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내 의도처럼 표현이 안 될 때, 여러 날을 잠을 못자고 고민을 합니다. 지금도 그렇고요.
시간이 지나서 내가 했던 것 보다 더 나은 방법이나 기술을 터득했을 때, 지나간 사람들에게 미안해집니다.
물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겠지요.
오늘 최선을 다해 작업을 했다 하더라도, 내일 미안해질 것 같아요.




Q. 현재 국내 수강생들에게 한마디.



내 자신이 많이 부족해서 뭐라고 말할 계제가 아닌 것 같지만, 우선 돈만 보고 타투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한 사람의 몸에 평생 남을 작품이니 항상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타투이스트 분들도 수강 시절이 없었던 분들은 혼자 고민하고 실수도 해보고 더 나은 작품을 위해 밤잠도 설쳐가며 노력했을 겁니다. 그에 비하면 지금 수강생분들은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해요. 인터넷도 활성화 되어있으니 얼마든지 사진을 찾아 볼 수도 있고, 옆에서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계시기도 하구요.
그러니까 그만큼 더 열심히 해서 타투 문화를 이끌어 나갔으면 합니다.



Q .우리나라 타투 문화가 어떻게 발전이 되었으면 하는가?



아직까지는 타투에 대한 의식이 많이 개방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만, 10년, 15년 전 생각을 해보면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며칠 전만해도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도 많이 오시고, 아버지가 아들을 데리고 와서 타투를 받게도 한 적이 있고요.
모녀가 오시기도 하는 거 보면 인식이 많이 좋아진 것 같긴 합니다만 아직 수준적으로는 많이 모자란 것 같습니다.
그저 연예인들 타투를 따라하거나,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을 가져와서 해달라는 사람이 아직 많아요.
그래도 점점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스웨덴, 런던, 일본 컨벤션과 일본에 있는 타카미의 샵에 머물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미술 공부를 꾸준히 할 것이고, 나만의 스타일을 찾기 위해 많이 노력하려고 합니다. 올해는 국제 컨벤션도 참가해 볼 예정이구요.



Q. MITZINE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 가지 부탁드릴 점은 퍼머넌트, 반영구 문신에 대해 기사를 많이 실어주시길 바랍니다. 실제로 반영구 문신으로 인한 피해가 꽤 심각한 것 같더군요. 저희 샵에 반영구 문신에 대한 피해로 오시는 분들도 많았고요. 또, 한국에서의 타투에 대한 수준을 높이는데 많이 기여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회원 분들께 한마디



부족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게 되었는데 여태까지 시술해 드린 분들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고, 또 어떤 면에서는 죄송하기도 합니다.
꾸준히 공부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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