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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를 좋아하는 스타일리스트 김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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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투매거진|
  • 10,951|
  • 2008-03-21

Q. 김현선씨에 대해 간단한 소개



25살 김현선


인터뷰를 한다는 것에 송구스러울 따름이다.




Q. 현재 직업은 무엇이고 생활은 어떠한가?




현재는 여건이 되지 못해 친언니의 일을 도와주고 있다. 직업은 밤헤드 스타일리스트 겸 밤헤드 (헤어&대회) 모델이다.


스물한 살 밤헤드의 가족이 되었지만, 어떠한 사정으로 인하여 오랫동안 쉬며 밤헤드 모델 일만 해왔고, 주위 사람들의 부탁으로 피팅모델(카시나&개인쇼핑몰)을 일을 하며 이십대 초반의 청춘을 조금 자유롭게 보냈다. 하하


앞으로 밤헤드로 스타일리스트로 다시 복귀할 계획이다.


 



 


Q. 올드스쿨 장르의 타투를 새기게 된 계기가 있다면




처음 타투라는 것을 접하였을 때가 열아홉 살이었다.(반영구를 시술하는 작은 샵에서)


나도 그땐 작은 나비 문양의 트라이벌에 반할 때도 있었다. 타투 사이트나 플래쉬나 사진들을 시간이 날 때 마다 보면서 눈이 더욱 높아져 간다고 말을 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나비 모양의 트라이벌을 가진 분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클래식하고, 올드스쿨 이나 뉴스쿨의 소재 들이 좋아 올드스쿨을 좋아하게 되었다.


올드스쿨의 소재라던가 나타내고자하는 의미는 강하다. 스컬, 나이프, 제비, 너클, 주사위, 칼, 불꽃, 머신, 총 등등 많다.


올드스쿨은 나에게 강한 동기부여의 원인이고, 또 그것에 대한 외적 자극일수 있다.


지금은 올드스쿨로 가득한 한 팔을 채워가고 있는 중이다.


그것을 계기로 소수이더라도 사람들과 이곳에서 올드스쿨이란 타투 장르의 매력을 함께 느끼고 공유하고 싶다.




Q. 처음 타투를 어떤 경로로 받게 되었는가?




내가 가진 모든 타투는 한 사람이 했다.


그가 처음 타투라는 직업을 택하며 곁에서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하였다. 꼼꼼한 그를 믿고 내 피부를 내주었고 그렇게 그도 향상 되어가고 나도 어려움 없이 항상 만족하는 타투를 받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함께 타투를 보고 이야기하고 나누었다. 비록 내가 타투이스트는 아닐지라도 정신과 생각만큼은 타투이스트 못지않게 타투를 깊이 여긴다.


 



 


Q. 밤헤드에 대한 설명




분당 본점만 운영 상태인 지금은 강남점에 두 곳을 시작으로 분점을 준비하고 있다.


헤어만이 아닌 메이크업 네일아트 피어싱 타투 옷 밤헤드를 찾는 분들에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의 변화를 책임 질수 있는 살롱이 되기 위하여 스타일리스트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우리들은 공부와 노력하고 있다. 아직은 헤어 외의 다른 것들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시기이다. 앞으로 그 모든 것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살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만들고 있는 곳이 밤헤드이다.


 



Q. 김현선 본인이 생각하는 타투란?




내 머릿속에 가지고 있는 타투에 대한 생각을 말로 풀어내려면 참으로 어렵다.


내가 생각하는 타투는 그냥 자신이다. 타투는 그저 정체성 의식이다.


맨몸으로 태어나 맘에 드는 옷을 입고 신발을 신듯이 맨살을 하고 태어나 그저 피부에 누군가의 혼이 담긴 예술을 지니고 다닌다는 것이 지역사회에 어떤 피해를 준다는 것인지 난 전혀 모르겠다.




사회에선 어떤 사람이 타투를 가졌는지 안 가졌는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 살인을 했는지 도둑질을 했는지의 문제에 더욱 힘을 실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었으면 한다.


타투를 가진 사람도 똑같이 먹고 자고 사랑하고 살기위해 노력한다. 색 안경을 끼고 볼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Q. 아무래도 몸에 타투가 많아 시선이 집중될 텐데 난감했던 적이 있었나?




난감했던 적은 없다. 신경 쓰지 않는다. 사람이 죄짓고는 못살지만 타투는 죄가 아니다.


숨기지 않고 타투가 부끄러운 것이 아님을 더욱 보여주고 싶다. 꼽으라면 친구의 집에 놀러 갔을 때


부모님이 보시고 함께 어울리는 나를 오해 하실까봐 조심스러운 점은 있다. 날 감추기 위한 것이 아니라, 친구를 위해서다. 나는 항상 지인들에게 잘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내 지인들은 타투를 많이 가진 사람이라고 나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님을 안다.



대중목욕탕을 가면 오히려 아주머니들은 구경을 하시러 온다. 그럴수록 더욱 친절하게 도안 설명도 해주고, 비싼 거라고 자랑도 늘어놓는다. 하하




Q. 우리나라 현재 타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많은데 어떤 식으로 개선 되였으면 하는가?




사실 어떤 식으로 개선이 되리라고 생각도 못하겠다. 말과 행동으로 한국의 90% 타투를 비난 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개선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저 사람이 맘처럼 되지 않아 어떤 이를 어쩔수 없이 짝사랑을 하듯, 타투에 어쩔수 없는 이끌림과 타투에 대한 사랑으로 타투를 하는 사람들을 너그러이, 그냥 그대로 봐주기만을 바란다.




일단은 어떤 개선에 대한 기대보다 타투를 선택한 자신이 후회하지 않고 부끄럽지 않게 사는 것에 힘쓰는 것이 길이라고 본다.


 



 


Q. 비록 초급 스타일리스트로 활동을 했지만 김현선씨와 같은 직업을 꿈꾸는 분들께 한마디




노력이 우선이다. 란 말은 누구나가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고, 남을 변화시키고 가꾸어주는 일이면


노력과 함께 자신을 가꿀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식으로든 센스는 중요하다. 그래서 매장에 갈 때면 메이크업에 적지 않게 신경을 쓴다. 메이크업과 헤어는 잘 매치가 되어야 한다. 다른 노력과 함께, 고객에게 보이는 나의 상태도 멀쩡해 보이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친절해야 한다.




Q. 김현선씨의 최종 목표나 꿈이 있다면?




최종 목표라면 지금 나아가야 할 밤헤드에서 분점 하나를 맡아 꾸려가는 것이다. 더 큰 꿈은 그것이 되고난 후 생각 할 것이다.


꿈이 있다면 당연히 타투에 대한 문제이다. 지울 수없는 어떤 것이 나쁜 것이 아닌데 나쁘게 받아드려지는 것이 가끔은 서럽다. 그럴수록 당당해 지려한다. 다른 사람은 웃을지 모를 큰 꿈이 있다면 몸에 가득한 문신을 한 여인이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의 시선이 너그러운 것.


아니, 아무렇지 않은 것.


외국에선 꿈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을 한국에선 꿈이라고 외친다.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이 미미하기에 그것을 꿈이라고 한다. 그저 꿈 일수밖에 없을 것 같다.




Q. 타투매거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타투매거진의 운영진의 한 사람이 아는 사람이다. 그도 쉽지 않은 일거리를 벌려놓은 것에는 틀림없다. 도움이 되고 싶다. 그리고 타투 매거진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타투와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




타투를 하는 사람의 마음과 생각은 어느 정도 비슷할 거라 생각한다. 타투를 작게 가진 사람이라도 많은 타투를 가진 사람을 보면 '저건 좀 심하다'란 말을 뱉는다. 타투의 양의 심각함을 따지는 정도라면 그는 타투를 해놓고 후회할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타투문화를 함께 즐기고 어울리고 공유하고 마음을 나누면 그런 벽은 무너질 법도 하다.


그 자리가 타투매거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Q. 이글을 보시는 분들께 한마디.




타투의 장르를 불문하고 타투를 가지려고 하는 자. 가지고 있는 자라면 같은 문화를 즐기고 지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타투는 바꿔 끼울 수 있는 귀걸이와는 틀리죠. 타투를 하시겠다면 영원히 담길 그것을 오랫동안 생각하시고 금전적인 문제에 부딛혀 어디 싼데 없나 찾지 마시고, 하얀 피부 그 자리 아껴 놓으셨다가 노력해서 실력 있는 제대로 된 자기 스타일의 타투이스트를 찾아 그에게 받으세요.


타투이스트 분 역시도 모든 혼을 담아 시술을 해줄 것입니다.


한 달 월급을 타투에 쓰는 것에 아깝지 않을 것입니다.



타투매거진 회원들은 모두 가족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잘못된 점, 생각 고쳐주고 감싸주며 타투를 욕하는 사람들에게 받는 무시 못 할 설움 함께 나눕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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