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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TOOIST

mimi

Tattooist Interview

  • 타투매거진|
  • 9,984|
  • 2011-08-08

Q. 타투매거진 회원 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mimi입니다.


Q. 지금 호주에 계시는데 최근 근황에 대해 이야기 해 달라.
- 일도 하고 영어도 배우면서 이곳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그림도 그리고 술도 먹고 하루하루 재미있게 보내고 있다.



Q. 호주의 타투샵 생활은 어떠한가? 어떤 차이가 있는가?
- 타투샵 마다 운영방식이 다르겠지만 현재 일하고 있는 타투샵은 am11시 부터 pm7시까지 주 5일 근무를 하고 있으며 일하는 시간에는 대부분 예약이 되어 있다. 예약이 없는 시간에는 디자인 준비를 하거나 간단한 작업을 원하는 워킹 손님들이 수시로 들어오기 때문에 일하는 시간에는 항상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아티스트가 작업에 열중 할 수 있도록 매니저들이 많은 부분을 돕고 있다. 스케줄 관리는 물론이고 청소 및 타투용품 세척이나 부자재들을 관리 하고 차를 권하거나 간식이나 점심을 사다주기도 한다. 그리고 아티스트가 직접 상담이 필요 없는 간단한 작업의 상담은 매니저들이 직접 하며 결재에 관한 문제는 매니저들이 다 알아서 하기 때문에 아티스트가 결재에 관해서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다.


한국도 아티스트가 작업에만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


Q. 외국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아티스트들에게 외국에서 활동하기 위해서 어떠한 준비를 했는지? 그리고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지 말해 달라.
- 생각해보면 영어 한마디도 못하는데 무슨 생각으로 무작정 왔는지 모르겠다.ㅎㅎ  


우선 타투샵에 취직을 하기 위해서는 이 사람들이 인정할 만한 실력을 갖추고 인터넷으로 타투샵 정보를 얻고 직접 포트폴리오를 들고 샵을 방문해서 시설은 어느 정도 인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포트폴리오를 필히 사진첩으로 준비해야 한다.


지금 일하고 있는 타투샵에 내가 오기 전에 한국 아티스트가 한분 왔었는데 거절했다고 들었다.
실력도 마음에 안 들었지만 USB에 포트폴리오를 들고 와서 어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미 한국에서 메일로 포트폴리오 보내서 오라고 하는 곳이 몇 군대 있었지만 인터넷과 지도를 보고 지역별로 타투샵 적어두고 이곳저곳 구경도 할 겸 직접 방문할 예정 이였는데 첫 번째로 좋다고 생각한 곳에 바로 들어오게 되었다.  


타투샵 마다 제공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작업 도구는 기본적인 것은 모두 챙겨 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Q. 선입견인지 몰라도 예명이 여자 이름 같은데 미미라고 예명을 정한 이유는?
-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냥 지었다.ㅎㅎ
이전에 이름도 타투카페 가입하려고 하다가 먹던 아이스크림 보고 지은거라.... 하지만 들을수록 친근하고 주변 사람들도 좋아해서 마음에 든다.


Q. 독학으로 배웠는가? 아님 수강을 통해서 배웠는가? 수강을 했다면 어떠했는가?
- 수강은 아니다. 타투를 시작하고 혼자 있었던 시간이 대부분이라... 하지만 선생님 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한분 계시며 좋으신 선배님들의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리고 창피해서 경력에 포함하지는 않지만 철없었던 어린 시절에 무지하게 바늘문신과 미용문신 기계로 했었던 많은 경험들이 초반에 타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도 사실이다.


Q. 타투생활 하면서 누구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가?
- 타투를 하면서는 유명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보고 자극을 받았겠지만... 타투를 하기 전 그림 그리는 재미를 알려주신 여러 선생님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한다.


Q. 현제 당신이 추구하는 타투 스타일은? 추구하는 이유는?
- 어느 한 장르의 타투를 추구하지 않는다. 아직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이 필요 하겠지만 내 작품들이 어느 한 장르에 끼어 넣기 보단 그냥 미미스타일 이라고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내가 나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유는 내 그림으로 작업하는 것이 재미있으며 내 그림을 보고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Q. 당신이 한 작품 중에 기억에 남는 작품이나 본인이 좋아하는 작품이 있는가?
- 지금 생각하면 몇 가지가 있지만 내가 타투를 계속 하는 이상 앞으로 계속 생길 것이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작품이나 좋아하는 작품은 ing이다.



Q. 본인이 생각하는 타투란 무엇인가? 
- 내가 생각하는 타투는 기억이다.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도 자신의 몸에 난 상처는 어느 시절에 어떻게 생긴 상처인지 기억한다. 타투도 마찬가지 인거 같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어느 시절에 어떠한 생각으로 하게 된 타투인지 기억하게 된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타투는 특정다수가 즐기는 기억을 담은 상처라고 생각한다.


Q. 타투를 하면서 당신 만에 철학이 있다면? 또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 철학...? 잘 모르겠다.
그림 그리는 내가 즐겁고 내 그림을 좋아해주는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정성이다. 타투를 하면서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하지만 가장 힘든 일이라고 생각한다.


Q. MEMORY 2011 자선행사와 자선음반 발매했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가?
- 타투를 하면서 알게 된 분들과 함께 좋은 추억 한번 만들어 보려고 하게 되었다.
주위 사람들에게는 수줍어서 그냥 어쩌다 하게 되었다라고 말은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 타투문화를 안 좋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도 조금은 있었다. 좋은 일을 하는 이유에 이기적인 이유가 조금이라도 있다는 것이 부끄럽다.



Q.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계속 할 생각인가?
- 앞으로 기회만 된다면 함께해서 즐거운 사람들과 계속 하고 싶다.


Q. 국내 최초 드로잉집을 발간했는데 이유는? 주위 반응이나 소감은?
- 특별한 이유는 없다.
내 그림을 좋게 봐주시던 선배님께서 좋은 기회를 주신 거라고 생각한다. 반응은.... ㅎㅎ 믿어주신 선배님께 죄송할 따름이다. 소감은 처음부터 책 제작을 생각하고 그려왔던 것이 아니라서 너무 프리하게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부끄럽다.



Q. 4월 달에 베스트 작품에 4개의 작품이 뽑혔는데 어떠했는가?
- 진짜 감사한 날 이였다.
매거진에 들어오고 많은 분들이 내 작품을 좋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 후에 상담 문의도 많이 들어 왔었지만 내가 바로 외국으로 나와서 현실적으로 덕을 본건 그리 없는 거 같지만ㅋ 정말 감사드린다.



Q. 타투매거진 베스트 작품 투표하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재미있는 기획이며 나 또한 쿨 하게 즐기려 노력중이다.


Q. 본인이 생각하기에 실력 있는 국내 타투이스트는? 추천하고픈 타투이스트가 있다면?
- 소심하게 만드는 질문이다.
매거진 인터뷰에 있는 모든 아티스트님들 그리고 아직은 없지만 앞으로 올라오실 아티스트님들을 추천한다.
 
Q. 해외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있는지? 그 이유는?
- 이곳에 와서 알게 된 모든 아티스트들이다.   
처음 영어권 나라에 와서 적응하기도 힘들고 말도 안 통하지만 내 작품을 좋게 봐주고 같은 것을 좋아하고 같은 일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따뜻하게 대해주는 친구들이다. 물론 경력과 실력들도 대단한 아티스트들이다.


앞으로도 동경이 아닌 서로를 인정하며 존중하고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더 많아 졌으면 좋겠다.


Q. 한국 커스텀 타투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예전에 한국타투가 카피 작품이 대부분 이였기 때문에 커스텀 작품에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 기본적인 드로잉도 안 되면서 이것저것 같다 붙여 만들어 남들의 눈을 속이며 즐거워서 그리는 것이 아닌 작업자로 인정받기 위해서 억지로 그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티스트들 각자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남의 것을 모방하는 것 보다는 자신의 것을 아끼고 발전시키는 것이 더 즐겁게 그림을 그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나 또한 열심히 노력중이다. 


커스텀은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이지만 커스텀 보다 정말 중요한건 작품의 완성도 이다. 커스텀이라도 작품의 완성도가 낮은 작품은 결코 좋은 작품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Q. 국내 타투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어떻게 발전을 했으면 하는가?
- 우리나라 타투문화는 짧은 시간에 비해 빠르게 많이 발전 했다.
이렇게 되기까지 선배님들의 많은 노력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우리나라에도 자기 스타일이 확실한 개성 있는 아티스트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그리고 그런 아티스트들을 존중하고 인정해주는 타투 마니아들이 많이 생겼으면 한다.



Q.  타투이스트로써의 삶은 어떠한가? 좋은 점과 나쁜 점?
- 그림을 그리면서 노력한 만큼 인정받으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현재에 삶에 만족한다.

장점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있다는 것이다.
단점 이라고 할 수 없지만 가끔 생각하는 건데 만약에 내가 지금 타투를 하듯이 열심히 공부를 하고 회사를 다녔다면 지금보다 더 안정된 생활과 여유 있는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

Q. 후배 타투이스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 내가 다른 아티스트님들에게 말할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그리자. 정도..-_-a

Q. 앞으로의 계획은
- 어머니께서 외국나간 김에 이곳에서 예쁜 금발미녀와 인형 같은 아기 만들어 오라고 하시긴 하셨는데... 그렇게 하기는 힘들 것 같고...
우선 이곳에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이후에는 여러 나라를 다니며 좀 더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하고 느끼고 배우고 싶다.
 
Q. 타투매거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하는가?
- 우리나라 타투문화의 소통을 위해서 꼭 하나쯤은 있어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Q.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타투매거진 회원 분들께 한마디
-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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