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강 인터뷰] Liu-Qiang




류강 인터뷰

Liu-Qiang









· 타투매거진 독자에게

안녕하세요 중국에서 랑팡 컨벤션을 주최하는 류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한국에 작업자분들과 독자분들께 인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 Liu-Qiang(류강)씨는 어떤 분인가요?

저는 중미 타투협회 회장이며, 북경과 상해, 항주에서 HOT TATTOO SHOP을 운영 하고 있고,  랑팡에서 국제 컨벤션을 주최합니다.


 · 주최자로서 랑팡컨벤션이 지향하고 있는 점이 있다면?

랑팡컨벤션은 중국내 가장 큰 규모의 컨벤션으로서 중국 타투문화를 선도해 나가길 지향 한다. 세계 각국의 능력있는 작업자들이 모여 그들의 예술성과 선진문화 등을 대중에게 보여주며 중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의 타투 문화가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상업적인 컨벤션이 아닌 아시아 타투이스트들의 교류에 중점을 두며 아직은 여러모로 부족한 아시아 타투 문화가 대중들에게 예술로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컨벤션. 이것이 내가 꿈꾸는 랑팡 컨벤션이다


· Liu-Qiang(류강)씨가 생각하는 타투는 무엇입니까?

타투는 몸에 새길 수 있는 추억이며 예술이다. 작은 기억들이 모여 인생이되듯 여러 작업들이 모여 추억이 된다 생각한다. 평생을 두고 자신의 타투를 보며 추억 할 수 있는. 개인들에게 크나큰 선물을 주는 것이 우리 타투이스트라 생각한다. 물론 악세서리 처럼 타투를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에게 타투는 각자의 추억을 각인시켜주는 일이라 생각한다


· Liu-Qiang(류강)씨는 타투아카데미를 큰 규모로 운영하고 있는데 교육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는 아카데미에서 교육 받는 학생들에게 타투는 예술이고 문화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하여 노력한다. 작업이 그저 개인의 돈벌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그 시대를 표현하는 문화적 선도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예술로 인정받기 위해 선행 되어야 할 점 중 백번을 말해도 부족하지 않는 게 위생이라 생각한다. 개개인의 실력은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위생만큼은 실력의 경중을 떠나 작업자라면 누구나 최선을 다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 Liu-Qiang(류강)씨의 주 장르는 무엇인가요?

굳이 장르로 나누자면 뉴스쿨이 가미된 전통타투? 중국에서는 전통타투라고 하는데 사람들은 뉴스쿨 이레즈미 정도로 봐주시는 것 같다. 처음 타투를 시작했을 때 중국 대중들에게 가장 크게 알려져 있고 선호하던 장르였기에 그 장르로 시작을 하였고 아직까지 그런 류의 작업을 하고 있다.


· Liu-Qiang(류강)씨는 어떤 타투이스트로 남고 싶나요?

중국문신발전에 이바지한 작업자로 남고 싶다. 개인의 명예나 발전도 중요하지만, 후배들에게 조금 더 좋은 환경과 좋은 문화를 만들어주고 싶고. 소소하지만 중국 타투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형님, 그런 선배이자 형 같은 작업자로 기억되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


· 현재 중국 타투의 현실은 어떤가요?

중국에서 타투가 문화로 자리 잡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이제 첫 걸음을 띠고 있다 생각 한다. 그러기에 많은 불안 요소와 변질 요소를 안고 있고, 그런 점들을 정립해 나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 중이다. 올바른 타투문화를 정립 하기 위하여 많은 분들이 함께 노력 중이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중국의 타투문화의 미래는 그 어느 곳 보다 밝다고 믿고 있다.


· 현재 여러 나라 작업자들이 중국으로 진출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 하나요?

중국 대중들은 실력있는 외국 작업자를 선호하는게 사실이다. 중국의 실력이 아직은 세계를 기준 한다면 부족하다 생각하기에 실력있는 세계의 작업자들과의 교류는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한다. 하지만 타투의 실력만큼이나 인성도 중요하다 생각한다. 많은 외국 작업자들이 중국에 진출하고 있는데, 개중에는 돈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중국의 타투문화를 질타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그들이 열악한 중국 현실을 비하만 할게 아니라 중국 문화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중국이란 나라를 돈벌이만이 아닌 따뜻한 관심으로 바라봐 준다면 더 없이 좋을 것 같다.


· 중국으로 진출 하고 싶은 한국의 작업자가 많다 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많은 중국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한류의 영향이 크겠지만 형제같은 나라라 생각한다. 아직은 중국 타투 문화는 열악하지만. 우리 에게는 어느 나라보다도 큰 장점 또한 있다. 중국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며 긴 시간을 두고 교류 할 수 있다면, 양국의 타투시장 만큼은 굉장한 시너지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 한다.


· 한국의 타투매거진 독자들에게

멀리 중국까지 와서 인터뷰 해주어 대단히 감사하다. 이런 노력들이 양국 타투 문화 발전에 이바지 한다 생각하며 더욱 더 밝은 타투 문화를 정착 시키는데 일조한다 생각한다. 타투가 좋아서 십수년 타투를 하고 있고 아직도 부족한게 많은 나이지만 이 시간이 양국의 관계에 조금 더 돈독해지는 시간 이였기를 기대한다. 끝까지 들어줘서 너무도 고맙고 언제든 중국샵에 놀러 온다면 친구의 예로 대할 것이다.


 - TATTOO TRIBAL VOL.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