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your ink
프랑스에서 온 메간
Bonjour 만나서 반갑습니다. 타투매거진과 함께하는 다소 개인적인 타투이야기, Show your Ink의 주인공, 프랑스에서 온 메간입니다.
Q. 한국말을 잘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타투매거진 독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프랑스에서 온 메간입니다! 저는 95년생으로 한국 나이 24살입니다. 저의 직업은 모델이자 연기자입니다. 한국에 온 지 5년 됐고 한국말부터 배워서 대학교에 들어갔어요. 지금은 휴학 중이고 모델 활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타투를 좋아했는데, 이렇게 한국 타투 전문 매거진과 인터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Q. 한국은 어떻게 오게 되셨나요?
네! 저는 원래 1년 동안 한국말 배우다가 다시 프랑스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제 원래 계획이 프랑스 저널리즘 대학교에 들어가는 것이었는데 거기 들어가기 전에 2년 동안 다른 것을 공부하는 것이 필수였습니다. 그래서 저한테 이것이 유학을 갈 수 있는 기회 같아서 그 기회를 잡고 외국으로 떠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일본어를 배우고 있어서 일본으로 갈 생각이었지만 제가 인터넷으로 한국 친구가 더 많이 생겨서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도 생겼고 궁금해져서 한국에 1년 동안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벌써 한국 친구도 있어서 저에게 더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이렇게 제가 한국에 오게 된 것입니다
Q. 한국에서 모델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지금은 모델인 것이 맞습니다! 시작하게 된 일은 제가 학생이었을 때 (한 3~5년 전에) 한번 길거리에서 스카우팅을 당해서 시작했고, 지금은 제 메인 직업입니다. 학교생활도 즐거웠지만 요즘은 모델로서 활동하는 것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Q. 본인의 타투를 소개해주세요.
네 저는 팔과 옆구리, 발목 등 여러 부위에 다양한 타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여름 때 티셔츠를 입고 나갈 수 있으면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저에게 말을 걸고 제 타투에 대해 칭찬 많이 하시던데요. 놀러 갈 때도 그렇고 몇 번 제 타투가 이쁘다고 해서 입장료 내지 않고 몇 군데에 들어가는 일도 있곤 합니다. 나이 있는 분들에게도 좋은 말 들은 적이 있었고 많이 놀랐습니다! 그리고 제 타투의 의미는 아주 여러 가지 있습니다!
제 첫 번째 타투는 제가 힘들었을 때 힘을 주고, 나를 도와준 것이고 내가 좋아하는 것, 제 꿈들 그리고 가지지 못하는 것들도 타투로 했습니다 (별, 무한...). 이제는 저도 성숙해져서 타투에 대한 생각이 살짝 바뀌었고 그래서 더 깊은 의미로 타투를 받습니다. 제 가치와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을 의미하는 것들로 타투를 새깁니다. 자유로운 생각, 여성스러운 그리고 독립적인 사람의 의미입니다. 그리고 저는 심리적으로 힘들었을 때마다 타투를 하고 싶게 됐습니다. 뭔가 안에 있는 아픔을 몸에 표현하는 것처럼 아픈 행동으로 피부에 적는 것처럼... 그래서 그런 이유 때문에 그리고 너무 예뻐서 만다라 타투를 많이 하게 됐습니다. 그 의미도 좋아서입니다. 그리고 먼저 떠난 친구를 위한 타투도 가지고 있고, 친구와 함께한 것도 있고, 가장 의미 있는 가족과 함께한 것도 있습니다. 이런 타투를 통해 소중한 사람과의 의미를 담아서 영원히 함께 있는 듯한 생각을 갖습니다.
Q. 한국에서 지내면서 한국의 타투문화와 인식은 어떻게 느끼나요?
제가 봤을 때 인식은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5년 동안 한국에 있었는데 제가 왔을 때 여름 때도 타투 있는 사람이 많이 안 보였습니다. 그리고 지금보다 저도 타투가 그렇게 많진 않았지만 타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헬스장 샤워실에서 아주머니들이랑 같이 샤워하곤 했습니다. 제 등과 옆구리 조금 큰 타투가 있어서 코멘트 들은 적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모델들도 타투가 있으면 아예 안 된 시절이었습니다. 저한텐 일 찾기가 힘들었지만 요즘에는 타투 많은 모델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에게도 이제 타투 많은 것이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고 높은 분이랑 미팅할때도 제 타투에 대해 이쁘다는 말 자주 듣습니다. 한번 어떤 분이 저 덕분에 타투에 대한 생각이 좋아졌다고 하셨습니다!
Q. 그렇다면 프랑스에서의 타투는 어떤가요?
프랑스에는 타투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대부분은 사람들이 다 각각 마음대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부모님도 타투 있으시고 우리 할머니 팔에 타투 많으세요. 엄마랑 같이 한 것도 있는데 이제 아빠랑 같이 작은 타투 하려고 합니다. 그만큼 프랑스에서 타투는 아주 보편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함께 즐깁니다. 인식도 그만큼 오픈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에서 볼 수 있는 타투와 한국에서 볼 수 있는 타투를 비교하자면 한국 타투 아티스트들이 대부분 더 완벽주의적으로 작업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프랑스에서 아주 작은 타투를 2개 받았는데 둘 다 대충 행해진 것 같습니다. 라인만 보니까 한국에서 받은 타투들이 정말 완벽합니다.
Q. 타투 후 만족감, 타투 에피소드는?
음... 제가 모델이기 때문에 원래 타투가 있으면 큰일 납니다. 제가 못 참아서 그래도 했지만요! 제가 타투가 없었으면 아마 모델로써 더 빨리 성공하지 않았을까요? :) 그래도 제 성격이 좋은 편이라서 저랑 일했던 분들이 저를 잘 알기에 이해해주시고 많은 활동을 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래도 후회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요즘에 패션 쪽에 타투 인기가 커지고 있는 것 같아서 연관성이 점점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에피소드로는 등에 타투를 받았을 때 너무 간지러워서 타투 아티스트가 그리기 어려워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많이 웃었네요. 제가 이렇게 타투하는 것을 너무 좋아하고, 타투를 받고 나면 너무 행복합니다! 아픔도 끝났고 갖고 싶은 의미도 드디어 죽을 때까지 피부에 적어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워요! 그런 것들 때문에 타투 중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스토리를 피부에 쓰는 것이고 매일 보는 것이어서 더 좋다고 생각하고, 제 이미지와 몸을 더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Q. 마지막 질문입니다. 한국의 타투문화 혹은 타투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나 의견은?
타투를 생각하면 생각나는 것은 우선 타투를 처음 받을 때는 작은 것으로 많이 안 보이는 곳에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한번 해보고 또 좋아지고 해서 이어지는 경우는 무엇이든 좋지만요! 그리고 타투가 아픈지에 대한 말을 많이 듣습니다. 저는 진짜 타투가 갖고 싶으면 얼마나 아파도 참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꿈이 제가 좋아하는 것들 하면서 돈 벌어서 사는 것이어서 타투라는 예술을 사랑하는 아티스트도 저처럼 좋아하는 것으로 살 수 있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 너무 재밌고, 감사합니다. 타투 문화에게 좋은 이미지를 보여 그리는 것을 응원합니다:-)
- Show your Ink , 어느덧 5년 프랑스에서 온 메간
Show your ink
프랑스에서 온 메간
Bonjour 만나서 반갑습니다. 타투매거진과 함께하는 다소 개인적인 타투이야기, Show your Ink의 주인공, 프랑스에서 온 메간입니다.
Q. 한국말을 잘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타투매거진 독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프랑스에서 온 메간입니다! 저는 95년생으로 한국 나이 24살입니다. 저의 직업은 모델이자 연기자입니다. 한국에 온 지 5년 됐고 한국말부터 배워서 대학교에 들어갔어요. 지금은 휴학 중이고 모델 활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타투를 좋아했는데, 이렇게 한국 타투 전문 매거진과 인터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Q. 한국은 어떻게 오게 되셨나요?
네! 저는 원래 1년 동안 한국말 배우다가 다시 프랑스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제 원래 계획이 프랑스 저널리즘 대학교에 들어가는 것이었는데 거기 들어가기 전에 2년 동안 다른 것을 공부하는 것이 필수였습니다. 그래서 저한테 이것이 유학을 갈 수 있는 기회 같아서 그 기회를 잡고 외국으로 떠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일본어를 배우고 있어서 일본으로 갈 생각이었지만 제가 인터넷으로 한국 친구가 더 많이 생겨서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도 생겼고 궁금해져서 한국에 1년 동안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벌써 한국 친구도 있어서 저에게 더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이렇게 제가 한국에 오게 된 것입니다
Q. 한국에서 모델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지금은 모델인 것이 맞습니다! 시작하게 된 일은 제가 학생이었을 때 (한 3~5년 전에) 한번 길거리에서 스카우팅을 당해서 시작했고, 지금은 제 메인 직업입니다. 학교생활도 즐거웠지만 요즘은 모델로서 활동하는 것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Q. 본인의 타투를 소개해주세요.
네 저는 팔과 옆구리, 발목 등 여러 부위에 다양한 타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여름 때 티셔츠를 입고 나갈 수 있으면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저에게 말을 걸고 제 타투에 대해 칭찬 많이 하시던데요. 놀러 갈 때도 그렇고 몇 번 제 타투가 이쁘다고 해서 입장료 내지 않고 몇 군데에 들어가는 일도 있곤 합니다. 나이 있는 분들에게도 좋은 말 들은 적이 있었고 많이 놀랐습니다! 그리고 제 타투의 의미는 아주 여러 가지 있습니다!
제 첫 번째 타투는 제가 힘들었을 때 힘을 주고, 나를 도와준 것이고 내가 좋아하는 것, 제 꿈들 그리고 가지지 못하는 것들도 타투로 했습니다 (별, 무한...). 이제는 저도 성숙해져서 타투에 대한 생각이 살짝 바뀌었고 그래서 더 깊은 의미로 타투를 받습니다. 제 가치와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을 의미하는 것들로 타투를 새깁니다. 자유로운 생각, 여성스러운 그리고 독립적인 사람의 의미입니다. 그리고 저는 심리적으로 힘들었을 때마다 타투를 하고 싶게 됐습니다. 뭔가 안에 있는 아픔을 몸에 표현하는 것처럼 아픈 행동으로 피부에 적는 것처럼... 그래서 그런 이유 때문에 그리고 너무 예뻐서 만다라 타투를 많이 하게 됐습니다. 그 의미도 좋아서입니다. 그리고 먼저 떠난 친구를 위한 타투도 가지고 있고, 친구와 함께한 것도 있고, 가장 의미 있는 가족과 함께한 것도 있습니다. 이런 타투를 통해 소중한 사람과의 의미를 담아서 영원히 함께 있는 듯한 생각을 갖습니다.
Q. 한국에서 지내면서 한국의 타투문화와 인식은 어떻게 느끼나요?
제가 봤을 때 인식은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5년 동안 한국에 있었는데 제가 왔을 때 여름 때도 타투 있는 사람이 많이 안 보였습니다. 그리고 지금보다 저도 타투가 그렇게 많진 않았지만 타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헬스장 샤워실에서 아주머니들이랑 같이 샤워하곤 했습니다. 제 등과 옆구리 조금 큰 타투가 있어서 코멘트 들은 적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모델들도 타투가 있으면 아예 안 된 시절이었습니다. 저한텐 일 찾기가 힘들었지만 요즘에는 타투 많은 모델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에게도 이제 타투 많은 것이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고 높은 분이랑 미팅할때도 제 타투에 대해 이쁘다는 말 자주 듣습니다. 한번 어떤 분이 저 덕분에 타투에 대한 생각이 좋아졌다고 하셨습니다!
Q. 그렇다면 프랑스에서의 타투는 어떤가요?
프랑스에는 타투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대부분은 사람들이 다 각각 마음대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부모님도 타투 있으시고 우리 할머니 팔에 타투 많으세요. 엄마랑 같이 한 것도 있는데 이제 아빠랑 같이 작은 타투 하려고 합니다. 그만큼 프랑스에서 타투는 아주 보편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함께 즐깁니다. 인식도 그만큼 오픈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에서 볼 수 있는 타투와 한국에서 볼 수 있는 타투를 비교하자면 한국 타투 아티스트들이 대부분 더 완벽주의적으로 작업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프랑스에서 아주 작은 타투를 2개 받았는데 둘 다 대충 행해진 것 같습니다. 라인만 보니까 한국에서 받은 타투들이 정말 완벽합니다.
Q. 타투 후 만족감, 타투 에피소드는?
음... 제가 모델이기 때문에 원래 타투가 있으면 큰일 납니다. 제가 못 참아서 그래도 했지만요! 제가 타투가 없었으면 아마 모델로써 더 빨리 성공하지 않았을까요? :) 그래도 제 성격이 좋은 편이라서 저랑 일했던 분들이 저를 잘 알기에 이해해주시고 많은 활동을 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래도 후회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요즘에 패션 쪽에 타투 인기가 커지고 있는 것 같아서 연관성이 점점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에피소드로는 등에 타투를 받았을 때 너무 간지러워서 타투 아티스트가 그리기 어려워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많이 웃었네요. 제가 이렇게 타투하는 것을 너무 좋아하고, 타투를 받고 나면 너무 행복합니다! 아픔도 끝났고 갖고 싶은 의미도 드디어 죽을 때까지 피부에 적어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워요! 그런 것들 때문에 타투 중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스토리를 피부에 쓰는 것이고 매일 보는 것이어서 더 좋다고 생각하고, 제 이미지와 몸을 더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Q. 마지막 질문입니다. 한국의 타투문화 혹은 타투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나 의견은?
타투를 생각하면 생각나는 것은 우선 타투를 처음 받을 때는 작은 것으로 많이 안 보이는 곳에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한번 해보고 또 좋아지고 해서 이어지는 경우는 무엇이든 좋지만요! 그리고 타투가 아픈지에 대한 말을 많이 듣습니다. 저는 진짜 타투가 갖고 싶으면 얼마나 아파도 참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꿈이 제가 좋아하는 것들 하면서 돈 벌어서 사는 것이어서 타투라는 예술을 사랑하는 아티스트도 저처럼 좋아하는 것으로 살 수 있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 너무 재밌고, 감사합니다. 타투 문화에게 좋은 이미지를 보여 그리는 것을 응원합니다:-)
- Show your Ink , 어느덧 5년 프랑스에서 온 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