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your ink
Creative lab 디렉터 김재학
타투매거진과 함께하는 다소 개인적인 타투이야기, Show your Ink 김재학님입니다.
Q. 무술인의 향기가 나는 듯합니다. 타투매거진 독자분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하하 안녕하세요! 경기도 부천에 거주하고 있는 서른 살 김재학이라고 합니다. 특별한 인연으로 이렇게 타투매거진과 저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인터뷰를 하게 되어 영광이네요. 저는 올해 7번째 생일을 맞이한 Octagon Seou의 Creative lab의 디렉터로 근무하는 Jay PD입니다. 업무상 트렌드에 민감해야 하고 주로 브랜드와 협업 파티 기획, 영화 및 드라마 촬영 대관 행사, 프로모션 행사 등을 유치하며 관련된 실무를 진행하는 일을 합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직업인 디렉터로 활동 중이지만 극진 공수도를 수련하고 있는 김재학으로 저의 소개를 정리하겠습니다!
Q. 트렌드에 민감한 직업, 특별한 타투와의 연결고리가 있나요?
제가 일하는 곳은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투샵과의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 적도 있고, 이곳이 워낙 트렌드에 민감한 공간이기에 패션이나 타투와도 어느정도 유사성과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그래서 일과 타투에 저의 애정이 닿는 듯합니다!
Q. 첫 타투부터 김재학님의 타투 스토리를 들려주세요.
첫 타투는 사실 어릴 적에 멋있어 보이고 싶어서 했습니다. 그게 저의 타투스토리의 시작입니다. 이미 이름 모를 여러 사람들에게 그려졌을 듯한 정형화된 도안을 제 나름의 의미도 담지 않은 채 그대로 제 몸에 찍어냈었죠. 후회가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자체를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중입니다. 그 이후 제가 본격적으로 타투를 받게된 후부터 다니는 타투샵이 있어요. 믿음으로 정해진 곳이라 할 수 있고, 안양에 위치한 곳입니다. 처음엔 집에서 가까운 인천 부평지역에서 타투를 받았었는데, 앞으로는 한 분에게 정착할 예정입니다!"
Q. 의미 있는 혹은 좋아하는 타투는?
의미있는 혹은 좋아하는 타투, 제 몸에 여러 개의 타투가 있지만, 만약 한 가지를 선택한다면 리얼리티 타투와 스쿨계열의 중간격이라고 생각되는 네오트레디셔널 장르로 작업받은 타투를 뽑겠습니다. 이 네오트레디셔널 타투는 제가 수련하고 있는 극진가라데의 창시자인 '최영의(최배달)' 총재님 타투입니다. 이것을 의미 있는 좋아하는 타투로 뽑고 싶고, 이런식으로 저는 오른쪽 팔에 제가 존경하는 인물로만 타투를 채워 넣을 예정입니다. 이렇게 완성된 타투야말로 가장 의미있는 타투라고 생각합니다.
Q. 정확한 의도로 진행한 타투, 그 만족도 또한 높을 것 같습니다.
저는 타투 할 때 고통을 잘 못 견디는 편이라, 완성하고 나면 만족도가 큰 편입니다. 더 이상 고통이 없다는 안도감이기도 하죠! 그리고 제가 타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많은 의미를 담은 시안으로 작업을 받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저의 의지와 선택의 결과니까요! 그렇게 타투 작업이 끝나면 긴장이 풀려서인지 계절을 따지지 않고 몸이 으스스 한 기분은 매번 느끼고 있습니다. 모험 같은 타투를 받은적도 있었는데(위험한 행동이기에 비밀 아닌 비밀로 두어야 하지만, 약간의 취기와 함께 선택한 낙서 콘셉트의 타투) 그때도 재미만큼 의도한 대로 작품이 완성되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개인적인 타투 만족도를 이야기할 때는 이렇게 내가 원한 요소가 온전하게 담겼는지가 참 중요한 몫인 듯합니다.
Q. 스스로의 만족감은 OK, 주변의 시선은 어떤가요?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는 타투라고 하면 주변 시선에 대해 완벽하게 프리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또한 어쩌면 자유라고 할 수 있겠고, 가끔 보지 않은 채 문신은 나쁘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조금은 있는 듯합니다. 이 또한 문화이고 패션으로, 그리고 나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표현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예전과 비교했을 때에 시선의 문제는 많이 오픈되었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래도 혹-시 불편함을 겪을 수 있기에 어린 친구들에게는 노출이 많이 되는 부위는 피하고, 본인의 진로, 직업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손등, 손가락, 목 등에 타투는 약간의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신중했으면 하는 말을 덧붙이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좋은 인터뷰에 응하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타투매거진을 통해서 다양한 타투 관련 글들을 읽고는 하는데, 제가 이번에는 주인공이 되어 더욱 특별한 기분입니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국내 타투 문화 발전에 앞장서는 멋진 타투매거진이 되기를 바라며, 항상 재미있는 그리고 좋은 소식 잘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Show your Ink , 트렌드에 민감한 직업, Director 김재학
Show your ink
Creative lab 디렉터 김재학
타투매거진과 함께하는 다소 개인적인 타투이야기, Show your Ink 김재학님입니다.
Q. 무술인의 향기가 나는 듯합니다. 타투매거진 독자분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하하 안녕하세요! 경기도 부천에 거주하고 있는 서른 살 김재학이라고 합니다. 특별한 인연으로 이렇게 타투매거진과 저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인터뷰를 하게 되어 영광이네요. 저는 올해 7번째 생일을 맞이한 Octagon Seou의 Creative lab의 디렉터로 근무하는 Jay PD입니다. 업무상 트렌드에 민감해야 하고 주로 브랜드와 협업 파티 기획, 영화 및 드라마 촬영 대관 행사, 프로모션 행사 등을 유치하며 관련된 실무를 진행하는 일을 합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직업인 디렉터로 활동 중이지만 극진 공수도를 수련하고 있는 김재학으로 저의 소개를 정리하겠습니다!
Q. 트렌드에 민감한 직업, 특별한 타투와의 연결고리가 있나요?
제가 일하는 곳은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투샵과의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 적도 있고, 이곳이 워낙 트렌드에 민감한 공간이기에 패션이나 타투와도 어느정도 유사성과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그래서 일과 타투에 저의 애정이 닿는 듯합니다!
Q. 첫 타투부터 김재학님의 타투 스토리를 들려주세요.
첫 타투는 사실 어릴 적에 멋있어 보이고 싶어서 했습니다. 그게 저의 타투스토리의 시작입니다. 이미 이름 모를 여러 사람들에게 그려졌을 듯한 정형화된 도안을 제 나름의 의미도 담지 않은 채 그대로 제 몸에 찍어냈었죠. 후회가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자체를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중입니다. 그 이후 제가 본격적으로 타투를 받게된 후부터 다니는 타투샵이 있어요. 믿음으로 정해진 곳이라 할 수 있고, 안양에 위치한 곳입니다. 처음엔 집에서 가까운 인천 부평지역에서 타투를 받았었는데, 앞으로는 한 분에게 정착할 예정입니다!"
Q. 의미 있는 혹은 좋아하는 타투는?
의미있는 혹은 좋아하는 타투, 제 몸에 여러 개의 타투가 있지만, 만약 한 가지를 선택한다면 리얼리티 타투와 스쿨계열의 중간격이라고 생각되는 네오트레디셔널 장르로 작업받은 타투를 뽑겠습니다. 이 네오트레디셔널 타투는 제가 수련하고 있는 극진가라데의 창시자인 '최영의(최배달)' 총재님 타투입니다. 이것을 의미 있는 좋아하는 타투로 뽑고 싶고, 이런식으로 저는 오른쪽 팔에 제가 존경하는 인물로만 타투를 채워 넣을 예정입니다. 이렇게 완성된 타투야말로 가장 의미있는 타투라고 생각합니다.
Q. 정확한 의도로 진행한 타투, 그 만족도 또한 높을 것 같습니다.
저는 타투 할 때 고통을 잘 못 견디는 편이라, 완성하고 나면 만족도가 큰 편입니다. 더 이상 고통이 없다는 안도감이기도 하죠! 그리고 제가 타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많은 의미를 담은 시안으로 작업을 받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저의 의지와 선택의 결과니까요! 그렇게 타투 작업이 끝나면 긴장이 풀려서인지 계절을 따지지 않고 몸이 으스스 한 기분은 매번 느끼고 있습니다. 모험 같은 타투를 받은적도 있었는데(위험한 행동이기에 비밀 아닌 비밀로 두어야 하지만, 약간의 취기와 함께 선택한 낙서 콘셉트의 타투) 그때도 재미만큼 의도한 대로 작품이 완성되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개인적인 타투 만족도를 이야기할 때는 이렇게 내가 원한 요소가 온전하게 담겼는지가 참 중요한 몫인 듯합니다.
Q. 스스로의 만족감은 OK, 주변의 시선은 어떤가요?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는 타투라고 하면 주변 시선에 대해 완벽하게 프리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또한 어쩌면 자유라고 할 수 있겠고, 가끔 보지 않은 채 문신은 나쁘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조금은 있는 듯합니다. 이 또한 문화이고 패션으로, 그리고 나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표현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예전과 비교했을 때에 시선의 문제는 많이 오픈되었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래도 혹-시 불편함을 겪을 수 있기에 어린 친구들에게는 노출이 많이 되는 부위는 피하고, 본인의 진로, 직업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손등, 손가락, 목 등에 타투는 약간의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신중했으면 하는 말을 덧붙이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좋은 인터뷰에 응하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타투매거진을 통해서 다양한 타투 관련 글들을 읽고는 하는데, 제가 이번에는 주인공이 되어 더욱 특별한 기분입니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국내 타투 문화 발전에 앞장서는 멋진 타투매거진이 되기를 바라며, 항상 재미있는 그리고 좋은 소식 잘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Show your Ink , 트렌드에 민감한 직업, Director 김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