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 감성을 말하다'

타투이스트 바늘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 타투이스트 바늘입니다.

· 디자인을 위해 참고하는 레퍼런스는 무엇인가요?

작업 스타일에 따라 참고하는 레퍼런스가 다릅니다. 자연물 같은 경우는 사진 그대로를 보고 작업할때 제일 자연스럽게 표현이 돼서 꽃이나 나뭇잎 사진을 그대로 출력해서 작업하고 기하학 도안 같은 경우는 잡지나 패키지 디자인 등 패턴 디자인을 참고합니다.

· 작품을 표현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그 사람에게 어울리는 도안인지를 많이 봅니다. 메신저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어서 방문하셨을 때 그분의 모습과 느낌을 보고 도안과 어울리시면 그대로 진행을 하지만 어울리지 않는 경우에는 디자인 방향을 아예 바꾸기도 합니다.

· 타투를 하면서 가장 어렵게 느껴졌던 순간이 있다면?

 아직 합법화가 되지 않아서 항상 약자의 입장에 있다는 것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 가장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어울리는 도안을 지향하다 보니 모두가 특별한 인연이며, 기억에 남는 작업을 하는 것 같습니다.

· 내게 타투란?

옷, 패션, 자화상이랄까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타투를 보면 그 사람의 모든 면을 알 수는 없지만 어떤 색깔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벗고 있어도 옷을 입고 있는 것 같은 하나의 패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본인의 작품을 받으려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상담량이 많아 늦은 답변에 힘들어하시지만 오시면 꼭 좋은 작품과 추억을 선물해드리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자신의 작업에 영향을 주는 사람과 이유는?

작업 스타일마다 영감을 주는 사람이 다른데 인물에서는 anasantos, 기하학은 koitattoo, 꽃은 zharovalen(밸런스, 수채화 느낌), fflowerporn (톤,색감)입니다.

 - TATTOO TRIBAL VOL.3